동은정보기술 발족, u-Hospital 3개년 프로젝트 가동
새로 출범한 동은정보기술은 서울, 부천, 천안, 구미 등 4개 순천향병원의 전산정보를 통합하는 통합정보센터 구축업무를 담당하며, 통합센터는 통합 정보관리와 실시간 정보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축된다.
설립된 동은정보기술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신병준 순천향의대 교수가 선임됐으며 통합정보센터 프로젝트는 윤수근 본부장이 총괄 담당하게 된다.
사업 1차 연도인 올해는 통합정보센터 구축을 위한 ISP 및 BPR 작업에 나서고 내년엔 개발, 그리고 3차 연도엔 4개 병원의 정보 인프라를 통합하고 2012년 4월 u-Hospital을 위한 통합센터를 본격 가동하게 된다.
구축되는 통합정보센터는 현재 병원별로 운영되고 있는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의 처방전달시스템(OCS) 및 의료영상시스템(PACS) 등을 내년까지 웹 기반의 통합 EMR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백업 시스템도 듀얼 체제로 구축한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EMR/OCS 및 MIS/EIS, 그룹웨어, 헬프데스크 시스템 등이 웹 환경으로 구현되는 한편 경영지원시스템(EDSS), 연구지원시스템(CDSS), ABC원가시스템, EHR 인터페이스 등이 가능한 이름 그대로 첨단 유비쿼터스 병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신병준 대표는 "병원의 위상을 높이고 경쟁력을 살리는 순천향병원의 전산 업그레이드 작업은 시작됐다"면서 "의료 IT의 진보화는 선택이 아닌 의무사항으로 순천향병원의 새로운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번 순천향의료원의 IT 통합작업은 가톨릭중앙의료원(CMC)의 nU 프로젝트에 이은 대규모 통합사업으로 병원업계는 물론 IT 관련업계에도 커다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조창현 기자
chcho@itdail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