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국HP 사옥 3층에 마련, 임직원 가족 중 만 1세부터 4세까지 영유아 49명 대상







한국HP는 3일 맞벌이 직장인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직원들의 보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여의도 한국HP 사옥 3층에 직장 보육 시설인 'HP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HP 어린이집은 한국HP 임직원의 직계 가족들 중 만 1세부터 4세까지의 영유아 49명을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전문성을 갖춘 담임교사들이 각각 다른 영유아의 개별적 특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과 함께 영유아의 발달과 흥미에 맞는 재미있는 놀이 프로그램을 실행해, HP 직원들이 육아의 부담에서 해방되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원식은 한국HP 최준근 사장과 임직원들을 비롯해 HP 어린이집의 위탁 운영을 맡게 된 직장 보육 시설 지원 전문 비영리 단체인 푸른보육경영 박진재 이사, 윤상인 원장 등이 참석해 HP 어린이집 테이프 커팅, 경과보고,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영유아보육법에 의거하면 상시 근로자 500인 이상 또는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 되는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직장 보육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한국HP 최준근 사장은 "육아 문제는 개인이 고민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조속히 해결되어야 할 국가의 미래가 걸린 사회적 차원의 숙제"라면서, "한국HP는 HP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직원 가족의 복지와 행복 증진을 도모하는 사회 보육 환경을 조성하여 기업시민주의를 실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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