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A 구축 및 ISP 완료…유비쿼터스 병원, 고객만족, 성과중심의 정보화관리체계 구현

한국산재의료원(이사장 정효성)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온 정보기술아키텍처(ITA) 구축 프로젝트를 최근 완료, 차세대 첨단병원으로의 성장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산재의료원은 ITA 구축과 함께 향후 5년간 256억을 투자해 전자의무기록(EMR), BPM, CDW, 의료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및 헬스케어 포탈 등을 도입한다는 5개년 중장기정보화전략계획(ISP)을 함께 수립했다.

산재의료원은 진폐, 척추, 관절, 미세수지접합, 근골격계 질환으로 특화되어 있는 9개 병원 3,600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전문기관으로, 국내 유일의 재활공학연구소 및 폐질환연구소 등 2개 연구소와 산재장애인케어센터 2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지난 1999년 처방전달시스템(OCS) 도입을 시작으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그룹웨어, 기업지식포탈(EKP), 균형성과표(BSC), 목표경영(MBO), 원격진료 등 다양한 정보시스템들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13개 소속기관에서 88대의 중소형 서버와 2천여 네트워크장비와 PC 2천여대 등 각종 IT인프라와 68개 단위업무, 7천여본의 응용프로그램과 1,400여종의 자료를 중앙전산센터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처럼 정보시스템의 규모와 복잡도가 증가함에 따라 정보자원조사 및 파악 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응용시스템들의 수많은 콘텐츠 기능 중복, 응용 프로그램의 프로세스 개선의 어려움 등 관리운영의 한계가 나타났다. 특히 각종 기술과 정보보안을 위한 체계적인 운영요령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산재의료원은 전자의무기록(EMR) 프로젝트를 앞두고 정보화관리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지난해 대한정보통신기술을 ITA 구축 및 ISP 파트너로 선정했었다.

산재의료원은 이번 ITA 구축에 따라 정보화 관리원칙 및 프레임워크를 정의하고, 업무, 응용, 데이터, 기술, 보안 등 5개 영역별로 정보화현황을 정형화하고 표준화했으며, 웹을 통해 현황관리가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또한 현행시스템 분석을 통해 기능중복 등의 개선사항 60여개, 신규 사업 30여개를 발굴, 현행시스템 개선을 위한 5종의 정보화운영요령 및 지침을 마련했으며, 미래지향적인 차세대 정보화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목표시스템에 대한 설계도를 갖추었다. 특히 보안관리 분야에 대한 지침을 정의하는데 관심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산재의료원 ITA 프로젝트 관계자는 "ITA 구축을 통해 정보시스템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최적의 정보화 투자로 차세대 첨단병원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EA는 구축보다 현행화 작업과 운영이 어려운 만큼 촘촘한 실행계획과 인력운영 계획을 검토하여 하나하나 성숙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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