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소외계층에 총 6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방통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장애인ㆍ난청노인 등 방송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 보장 및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총 61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방송소외계층 방송접근권 보장을 위해 ▲자막방송ㆍ화면해설방송ㆍ난청노인용 방송수신기 보급 20억원, ▲방송사업자의 장애인방송(자막방송ㆍ수화방송ㆍ화면해설방송) 제작 지원 30억원 ▲시각ㆍ청각 장애인용 EBS 수능방송물 보급 2.6억원 등 총 5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송수신기 보급의 경우, 보급대상을 시각ㆍ청각 장애인 1~5급으로 확대해 총 1만7,500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자막방송 수신기의 경우 디지털TV 일체형 수신기 7,5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미디어교육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정ㆍ새터민 등 소외계층의 교육에 중점을 두고 ▲미디어교육 교재 개발 2.5억원, ▲미디어교육 활동 4.5억원 등 총 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2009년도 방송소외계층 및 미디어교육 지원사업에 대한 공고 및 사업설명회를 3월초에 개최하고, 사회복지ㆍ미디어ㆍ법률ㆍ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3월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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