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징/BPM’ 출시,“저렴한 비용이 강점” 주장

엔터프라이즈 컨텐트 관리시스템(ECM) 전문 업체인 한국 스텔런트가 최근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 솔루션인 ‘스텔런트 Imaging/Business Process Management(이하 이미징/BPM)’를 출시하고 이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한국스텔런트가 이번에 내놓은 이미징/BPM은 지난 1월에 BPM 솔루션 회사인 ‘Optika’를 인수한 이후 처음 발표하는 제품으로 캡처(Capture), 이미지 매니지먼트(Image Management), BPM, Fixed Records Management, ERP/LOB 인티그레이션 스위트, 그리고 이미지 매니지먼트 및 BPM SDK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스텔런트에 따르면 이미징/BPM 솔루션은 사용이 쉽고, 웹 기반이기 때문에 가벼우며 확장성과 유연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유연한 이미징 및 기업 보고서 관리(ERM 혹은 COLD) 기술을 이용해 내부 또는 원거리 사용자 모두에게 비즈니스 트랜잭션과 관련된 모든 문서 및 데이터를 캡쳐, 저장, 관리할 수 있다. 그리고 스텔런트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기술을 이용해 발주서, 손해배상 청구, 청구서, 기타 업무 애플리케이션들에서 발생되는 각종 트랜잭션 정보를 자동으로 라우팅,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스텔런트 측은 타사 BPM 제품들과 비교해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무엇보다도 처음 도입에서 최종 운영까지 드는 비용이 기존 솔루션과 비교해 가장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강기정 사장은 “스텔런트의 전체 매출 가운데 소프트웨어는 55%, 나머지 45%는 서비스가 차지하고 있다. 반면 경쟁사는 서비스가 7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그만큼 스텔런트 솔루션의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을 입증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스텔런트의 이미징/BPM의 경쟁사 제품과 또다른 차별성으로는 다양한 영역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통합이 가능하며, EMC 센테라 컴플라이언스 에디션 저장 디바이스와 호환을 통해 SEC Rule 17a-4, DoD 5015.2 and 21 CFR Part 11을 준수한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LOB 시스템과의 유연한 통합을 위해 어떠한 플래폼 환경 및 언어에도 적용할 수 있는 80 개 이상의 신규 표준 웹 서비스 컴포넌트를 제공하며, 기존 ERP 및 LOB 애플리케이션의 비즈니스 모델을 신속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앙 통제된 엔터프라이즈 정보와 분산된 휴먼 정보들의 교량 역할을 담당하는 비즈니스 모델 프레임웍(BMF)을 제공하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스텔런트 측은 또 기존 ECM 솔루션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ECM은 컨텐츠 생성, 변경, 활용, 보존까지 전 라이프사이클 관리에 중점을 둔 솔루션인 반면 이미징/BPM 솔루션은. 트랜젝션 데이터 처리, 타 기업 솔루션에서 발생되는 각종 정보들을 하나의 통합된 프로세스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BPM으로 전체 매출의 25% 목표
한국스텔런트는 2004년 회계년도 회사 전체 매출 목표인 40억원 가운데 이미징/BPM으로 25%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공공부문의 ECM 프로젝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온 한국스텔런트는 이를 위해 기존 ECM 사업의 파트너사인 이노티지, 유클릭, 디지털에셋 등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특히 국내 SI 업체와의 제휴해 공공, 금융, 제조 등의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강기정 사장은 “BPM 분야는 솔루션도 중요하지만 기업 고유의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정확히 판별하여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제거함으로써 진정한 BPM 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컨설팅과 솔루션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파트너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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