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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델, HPCC를 통한 하이엔드 공략강화
한국델(대표 김진군)이 하이엔드 서버시장으로 관심을 돌렸다. 한국델은 이미 PC시장과 로앤드 서버시장에서 제품 가격대를 낮췄으며, 공격적인 점유율 경쟁에 나서 백만원 미만의 저가 서버시장을 형성하는 등 시스템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델이 눈을 돌려 클러스터링 기반의 하이엔드 서버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델의 기존 제품군은 엔트리 모델이 주류였지만, 현재 IDC를 겨냥한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 시각을 돌리고 있는 중이다. 델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클러스터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와 맞물려 있다. 이미 전세계 슈퍼컴퓨터의 70%이상이 클러스터링 환경으로 구현됐고, 델 역시 기존의 랙 서버와 신제품 ‘델파워엣지1855’ 블레이드를 통해 관련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델 측은 블레이드 서버가 확산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로, 성능대비 높은 가격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블레이드 서버 시장에 델이 진출하게 되어 관련 시장에서도 가격적인 거품을 걷어낸다는 설명이다. 한국델은 기존의 PC제조업체라는 인지도를 개선하기 위해 회사명까지도 ‘델컴퓨터’에서 ‘델’로 전환하는 등 PC공급업체로서의 이미지에서 종합서비스 벤더로의 이미지 전환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델의 김진군 사장은 “델이 PC 시장과 저가 서버시장에서 거품을 걷어내는데 앞장서 왔다”며 “블레이드 서버 시장에도 진출하게 되어 향후 블레이드서버 시장의 거품가지도 걷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델컴퓨터가 국내 시장에서는 점전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전체 시장이 하락세로 접어든 것을 감안하면 델의 입지가 강해진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델이 제시하는 엔터프라이즈 전략은 ‘스케일 업’ 방식이 아닌 ‘스케일 아웃’ 방식이다. 고가용성 시스템을 활용하는 대신 범용 플랫폼 기반에 검증된 상용솔루션을 활용하며, 빌딩블록 방식의 확장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델이 지니고 있는 기존 제품군의 약점인 원격관리 부분을 개선했고, 이를 ‘오픈매니지’ 브랜드로 통합해 관리 솔루션 부분의 인지도를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델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스케일러블 한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어떻게 상품화 할 것이냐? 하는 문제이다. 델 측은 이같은 문제점을 ‘메가그리드’ 전략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이미 델이 판매를 시작한 EMC 스토리지 제품군과 오라클의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그리드 형태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델코리아 측은 “메가그리드 전략은 서비스와 제품 및 협력사와의 관계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표준화된 기술력 기반의 제품을 공급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델 측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도입을 통해 솔루션 도입 시 위험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범용 솔루션은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유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양한 표준이 등장하면서 전체 스케일이 커지고 복잡도가 증가하는 문제를 낳았다. 또한 툴 자체가 증가함으로 인해 어느 툴이 이로운지에 대하 판단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낳고 있다. 델코리아의 엔터프라이즈 전략은 수평적 플랫폼 관리(Full Instrumented Platform)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스템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국제 표준기구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으며, 업계표준 벤더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시스템 상황과 원격관리에 초점을 맞춘 ‘코어모니터링’과 데이터의 변동이 많은 업데이트 같은 부분을 관리하는 ‘체인지 모니터링’으로 세분화해 잦은 데이터의 변화에도 유동적인 대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델본사차원에서 향후 옵테론 프로세서 장착에 대한 긍정적인 고려를 하고 있어 향후 델서버의 가격선이 한층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한 미국과 일본에서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세분화된 컨설팅 프로그램 ‘프로페셔날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할 계획으로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김남규 기자 ngkim@it-solutio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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