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만원대 ‘NC10' 출시…배터리 개선, 8시간 사용 가능





삼성전자가 넷북(미니노트북)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넷북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제품은 'NC10'으로, 국내를 비롯해 유럽, 미국, 중등 등 전세계에 출시한다.

넷북이란 이동성을 강조한 작은 크기에 인터넷, 문서 작업, 이메일 등의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도록 제작된 미니 노트북으로,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PC를 처음 구입하는 사용자와 선진시장에서 서브 PC용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NC10'은 B5 정도의 작은 사이즈에 최대 8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57.72Wh)를 포함하고도 무게가 1.3kg에 불과해 휴대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특히 일반 노트북과 비슷한 크기의 키보드를 적용해 기존 넷북의 주된 불만사항이었던 키보드 크기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제품은 인텔의 저전력 아톰 프로세서(N270 CPU), 10.2인치 LCD, 120GB 하드디스크, 1GB DDR2 메모리, 130만 화소 웹캠, 802.11bg 무선랜, 블루투스2.0, 3-in-1 멀티 메모리 슬롯, 3개의 USB 포트 등 첨단 노트북 기능을 그대로 탑재했다.

김헌수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와이브로, HSDPA 등 통신 모듈을 내장한 제품을 계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C10'의 가격은 69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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