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마이닝, ‘메타블루’로 1달 만에 DB전환, 비용도 30% 절감

툴을 이용한 국내 첫 DB 마이그레이션 사례가 첫 선을 보였다.

M생명은 최근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오라클 DB를 IBM DB2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M생명의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는 기존에 구축된 오라클 기반의 업무를 M생명 글로벌 조직이 사용하고 있는 DB2로 업무를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1차로 오라클과 관련된 부문을 DB2로 전환하고, 2차로 M생명에 맞게 컨버전 하는 프로젝트로 1차 사업인 DB2로의 전환 작업을 메타마이닝의 전환 툴인 '메타블루'를 이용해 1달 만에 완료했다.

9월 초 완료한 1차 프로젝트의 핵심은 오라클로 된 DB 오브젝트와 자바 소스 가운데 펑션 및 프로시저, 주요 배치업무의 자바 소스에 포함된 SQL 구분의 전환 및 컴파일 업무를 '메타블루' 툴을 이용해 자동화 한 것이다.

프로젝트 관계자에 따르면 2천 본의 소스를 기준으로 2~3달 걸리던 수작업 기간을 1달 만에 완료했고 전환 비용도 30% 이상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자동화 툴을 이용함으로써 소스의 통일성 및 관리의 효율성을 기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메타마이닝의 이진석 대표는 "툴을 이용해 오라클에서 DB2로 전환하는 첫 사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말하고 "이번 사례에서 보듯이 오라클 사용자들은 DB2로의 마이그레이션에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메타마이닝의 '메타블루' 제품은 오라클 DB를 IBM DB2로 마이그레이션 해 주는 자동화 툴로 이번 M생명 DB 전환 프로젝트는 툴을 이용한 전환 사례로는 국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타마이닝은 오는 24일 한국IBM과 함께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M생명의 DB 마이그레이션 사례를 비롯해 DB 및 미들웨어, 웹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 전략 등을 소개하는 '마이그레이션 데이'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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