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박병재 www.hit.co.kr)이 한국씨티은행의 전산센터를 유치, 앞으로 5년간 135억 원에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계약했다. 이 계약은 3회 연장이 가능해 최고 20년까지 임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1월 씨티은행 서울지점과 한미은행이 통합하며 출범한 한국씨티은행의 듀얼 데이터센터 전략에 따라 인천 주전산센터에 대한 제2전산센터를 실시간 상호 백업센터로 구축하고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국씨티은행은 내년 2월말까지 현대정보기술 용인 데이터센터에 주전산센터에 설치됐던 모든 전산자원과 완벽하게 동일한 상호 백업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한국씨티은행은 홍수, 지진, 테러와 같은 재해발생과 노조의 파업 등으로 인한 비재해적 요인 발생 등 유사시에도 지속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현대정보기술은 올해 한국씨티은행을 포함 제일은행, 외환은행, KT 등 금융·공공분야 데이터센터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면서 국제보안인증 ‘BS7799'와 IT서비스 관련 국제 규격인 ‘BS15000' 인증을 획득한 국제 기준의 국내 최대의 첨단 데이터센터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게 됐다.
또한 현대정보기술은 한국씨티은행, 제일은행, 외환은행 등 외국계 금융기관이 요구한 국제 규격(Global Standard)의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며 사업을 수주,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IT파트너로서의 입지도 구축했다.

현대정보기술 박병재 회장은 “철저한 검증을 거쳐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통과하고 한국씨티은행의 전산센터를 유치하게 된 것은 현대정보기술이 보유한 국제 기준의 인프라 및 운영능력이 세계적으로 손색이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며, “향후 타 외국계 금융기관 및 증권, 보험분야 등으로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토털 아웃소싱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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