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거시스템즈(대표 조영천 www.ligersystems.com)가 코오롱정보통신(대표 변보경 kdc.kolon.com)과 영업기회를 공유해 공동마케팅, 유지보수 공동관리 등 앞으로 서로협력할 계획이다. 라이거시스템즈는 컴퓨터어쏘시이트(CA)와 코오롱그룹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IT업체로 코오롱정보통신과는 형제관계라 할 수 있다. 이 두 회사가 라이거시스템즈가 설립된 99년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사업 협력을 밝혔다.
이번 제휴는 상호 우호협력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두 회사가 보유한 상호 보완적인 영업기반과 경험, 기술 및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서로의 이익을 증진하고 사업 경쟁력을 보강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의 공동사업 추진 등을 골자로 한다.
두 회사는 영업기회를 공유하고 공동마케팅을 전개해 프로젝트 수주 및 사후관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두 회사의 대표이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사업협력위원회를 구성, 정기적인 임원진 협의는 물론 양사 실무담당자간의 영업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1999년 CA와 코오롱그룹이 7:3으로 출자해 라이거시스템즈를 설립한 이래로 코오롱정보통신은 하드웨어를, 라이거시스템즈는 솔루션 개발•운영 등 IT서비스로 역할을 나눠 성장해왔다. 그러나 갈수록 치열해지는 IT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양사가 그동안 축적한 영업력을 보완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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