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ㆍ프린터 등 총 3건 수상…학생부문서도 30건 중 4건 수상
휴대폰, 프린터 등의 제품 디자인으로 금상 1개, 은상 2개를 수상했으며, 학생부문에서도 금상과 은상 각각 1개, 동상 2개를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제품은 시각장애인용 카메라(모델명 터치사이트)로, 이를 개발한 중국의 삼성디자인연구소는 2006년에도 '시각장애인용 휴대폰(모델명: 터치 메신저)' 컨셉으로 IDEA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은상은 지난해 9월에 출시한 하이그로시 블랙 명품 디자인의 '레이저 프린터 ML-1630과 레이저 복합기 SCX-4500'이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총 3건을 수상해 IDEA에서 공식 발표한 최근 5년간 누적 수상 실적에서 총 15건으로 필립스(11건), 파나소닉과 HP(10건), 모토로라와 나이키(8건)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최다 수상기업을 5년째 지켰다.
이외에도 ▲가정용 기지국인 '유비셀', ▲아디다스와 함께 선보인 스포츠 특화기능의 '마이코치폰', ▲휴대폰에 초소형 프로젝터 모듈을 내장한 '모바일 프로젝터폰'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LCD TV '보르도 750', ▲엘라스토머 소재의 스탠드 힌지를 채용해 자유로운 조절이 가능한 '싱크마스터 732Bㆍ932N', ▲볼 밸런스 기술로 세계 최저진동을 구현한 '세탁기 WF448와 건조기 DV448'에 ▲푸른빛의 LED조명과 소프트 터치 버튼을 채용해 감성적인 사용성을 강조한 '레이저 프린터 UI'까지 총 7개 제품이 입상했다.
한편 학생 부문에서는 삼성디자인멤버십 소속 디자이너들이 금상 1개와 동상 2개, SADI(삼성디자인학교) 소속 디자이너가 은상을 수상해 학생 부문 전체 수상 30건 중에서 총 4건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에서 양성 중인 디자인 인재들 외에도 한국 출신 학생들이 총 11건을 수상해 몇 년 새 몰라보게 격상된 한국 디자인의 위상을 만방에 떨쳤다.
시상식은 9월2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상록 기자
bee55@it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