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만5천톤 CO2 감소, 3,860톤 자원 절약…아태지역 재활용률 93% 기록

후지제록스는 2007년 한해 동안 통합 재활용 시스템을 가동, 일본 및 아태지역에서 약 2만5,000톤의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줄이고 연간 약 3,860톤의 자원을 절약시켰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후지제록스의 제품 제조 과정에서 재활용 부품 사용량이 2005년 1만1,000개에서 2007년 1만7,000개로 약 50% 이상 늘어나면서 새로운 부품 사용을 최소화한 데 따른 것이다.

후지제록스는 오래전부터 '폐기물 제로'와 '자원 재활용'을 적극 알리는 등 전사적인 제품 재활용 제도를 실시해왔다.

또한 해외지사에도 본사와 유사한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2004년 12월 통합 재활용 시스템을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9개 국가로 확장 실시했고, 올 1월에는 중국 소주 산업단지에 재활용을 위한 공장을 신설하고 중국 전역으로 통합 재활용 시스템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통합 재활용 시스템을 통해 중고 복사기 및 복합기 부품 중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부품들만이 다시 생산라인으로 보내지게 되며, 재활용이 불가능한 제품들은 일본에서 최고 44개, 아태지역에서는 최고 74개 부품군으로 분리된다.

분리된 부품들은 재활용 가능한 물질과 재료로 철저히 분해되고, 재활용하기 어려운 금속이나 고무, 유리 등은 원재료 형태로 처리된다. 이 결과 후지제록스는 일본 내에서 99.99%의 재활용률을, 아태지역에서는 99.3%의 높은 재활용률을 기록했다.

향후 후지제록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의 일환으로 12개 아태지역 지사들과 함께 지구 온난화 방지와 자원보전을 위한 친환경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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