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110주년을 맞이한 야마가타은행은 2005년 니케이금융신문사의 '은행 리테일력 조사'에서 일본내 은행 가운데 '주택융자 창구부문' 평가에서 만점으로 1위를 획득한 은행이다. 건실한 재무상황과 친절한 서비스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은행으로, SPSS의 Predictive Analytics를 채택해 79개 전 지점에 주택융자를 위한 여신심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의 주택융자 요구 건수가 대폭 확대되는 가운데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담당하는 '어컴페니 프라이빗 부서'는 주택융자를 희망하는 고객 대응에 최선을 다해왔다. 하지만 주택융자 계약에 큰 영향력을 가지는 건설업체나 주택업자로부터 "여신심사 기간이 단축되었으면 좋겠다"는 요구를 받아 심사 신청 후 빠른 회신 처리를 위해 SPSS의 Predictive Analytics를 도입하게 됐다.

야마가타은행에서는 우선, 연수입이나 상환율, 자기자본 비율 등 수치 데이터, 과거의 심사 실적에 영향을 준 직업이나 가족구성 등의 속성과 개인별 신용 모델을 데이터마이닝해서 독자적인 여신 모델을 구축하고, 이것을 기반으로 심사기준을 명확히 했다.

또한 이 여신 모델을 각 지점 담당자가 인트라넷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는 구조로 구축, 79개 영업소 전체에 구축 완료했다. 이것으로 담당자가 자신의 PC에서 데이터를 입력하면 이 데이터가 웹서버에서 분석되어 그대로 브라우저상에서 심사 결과를 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종래 일주일이나 소요되었던 론의 심사 기간을 최단 30분으로 단축, 개인 고객은 며칠씩이나 심사 결과를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되었고, 또 론을 중개한 주택업자는 원할하게 계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야마가타은행에서는 향후 지속적으로 무담보 론의 심사 시스템 재검토나 기대 수준이 높은 타겟 층 발견과 효과적인 프로모션에의 데이터 마이닝 적용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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