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A10네트웍스코리아, 양영진 지사장


▲ A10네트웍스코리아 양영진 지사장





A10네트웍스는 파운드리네트웍스의 공동 설립자인 리첸 CEO에 의해 2004년 9월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회사로, 지난해 9월 국내 지사를 설립했다.

주요 제품은 네트워크 통합계정관리(Identity Management) 솔루션과 L4/L7스위치, WAN 최적화 솔루션 등 총 3개 제품군이다. 이 가운데 A10네트웍스의 계정관리 솔루션 'ID시리즈'는 현대자동차, 농협, 신영증권 등 국내 대기업, 금융, 게임, 포털사들의 ID솔루션으로 채택되고 있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IP주소를 보며 바로 사용자 확인을 할 수 있는 'IP to ID' 핵심 기술을 통해 사용자 기반이 아닌 'IP어드레스 기반'으로 네트워크 사용자가 어떠한 행동하는지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특히, 'ID시리즈'는 스위치 기반 어플라이언스형 제품으로 기존 CA, IBM, SUN 등의 SW기반 계정관리 솔루션들과는 차별성을 지닌다는 게 A10네트웍스의 주장이다. SW기반 제품의 경우 가입자별, 연동 모듈별 라이선스를 지불해야 하고, 별도 서버를 구매해야 하며 현재 운영시스템과 연계해 구축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프로젝트 시 2년 정도의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 반면, A10네트웍스의 ID시리즈는 구축 기간이 짧고 3개월~4개월 내 적용 가능하며 운영 및 관리가 용이하다. 또 스위치 기반이라 SW기반 제품에 비해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고 제품 자체에 RADIUS, DHCP 서버가 탑재되어 있어 기업 네트워크 환경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설명했다.

A10네트웍스코리아 양영진 지사장은 "한 사용자당 평균 아이디를 5~6개까지 가지고 있을 정도로 기업 내 멀티 계정이 산재되어 있다. IT인력이 한정돼 있다 보니 직원이 퇴사했음에도 6개월 이상 시스템에 로그인 가능한 아이디가 남아있는 등 효율적인 ID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최근 IT컴플라이언스 준수 및 내부 통제, 보안 리스크 관리의 요구 증가로 과거 선택적 인프라에 불과했던 ID솔루션은, 이제 기업 내 보안 준수를 위한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A10네트웍스는 아이디센트리코리아, 글로벌텔레콤, 삼양데이타시스템, 엠티씨앤씨 4개 총판사를 통해 국내 사업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ID계정관리/통합인증 솔루션 총판은 아이디센트리코리아(구 아이씨티시스템즈)가 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서버, 애플리케이션을 포괄하는 기술력을 지닌 전문 파트너로서 오토에버시스템즈, 제강홀딩스, 다민정보산업와 파트너 협력을 맺고 있다.

현재 NAC, OTP, 무선랜, IP솔루션 벤더들과의 업무 제휴도 지속 추진 중이다. A10네트웍스는 시장에서 솔루션을 검증받아 향후 전 산업분야에 필요한 통합인증 시장의 선도 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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