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메신저로 1:1상담 및 인터넷뱅킹 가능

기업은행은 메신저로 은행업무를 할 수 있는 'IBK 바로메신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고객이 전용메신저를 통해 거래 영업점 직원과 상담도 할 수있고, 인터넷뱅킹도 가능한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SK커뮤니케이션즈(네이트온)과, 하나은행은 마이크로소프트(MSN)와 제휴해 메신저뱅킹을 시행하고 있는 등, 은행권에서 포털사이트와 제휴해 메신저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나, 메신저를 통해 은행원과의 금융상담 기능까지 구현한 것은 'IBK 바로메신저 서비스'가 처음이라는 게 기업은행의 설명이다.

이용자는 메신저를 통해 계좌 조회 및 이체, 신용카드 업무 등을 처리할 수 있으며, 영업점 직원과 1대1 온라인 상담을 할 수 있다. 쪽지전송과 SMS 무료(월 30건), 양서식 다운로드 서비스, 계좌별 거래 내역을 바로 알려주는 '메신저알림서비스'와 예금·대출 만기일, 대출이자 기일, 해외송금 도착을 메시지로 알려주는 '금융정보알림서비스' 등을 갖췄다.

영세한 중소기업의 경우 '메신저호스팅서비스'를 통해 IBK 바로메신저 서비스를 회사 내 전용 메신저로 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사내에서 전용메신저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구성원들이 부서별 조직도를 직접 구성한 뒤 회사 내 전용메신저로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부가서비스로 환율정보와 날씨정보, 운세보기 등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기업은행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뒤, 홈페이지(www.ibk.co.kr)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하면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 바로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전화나 은행 창구 방문을 줄여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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