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김일호)이 교육전담조직인 오라클유니버시티의 영업 인력을 2배로 충원, 14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OEU 영업인력은 올해 초 5명에서 7명을 더 충원해 지난달 말 현재 12명이고, 앞으로도 2명을 더 늘린다는 것.

한국오라클이 교육전담조직을 두 배 가까이 늘리는 것은 교육사업이 영업을 확장하는데 기초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즉 매출을 올리는데 당장 효과를 얻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이 장기적으로 오라클의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오라클은 이에 따라 교육사업을 보다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영업인력을 늘이고 전문 강사진을 좀 더 확보해 교육의 질을 크게 강화한다는 것.

한국오라클은 또 고객들이 IT프로젝트의 사업자를 선정하기 이전에 여러 제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사후 지원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의 품질을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육사업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는 것. 즉 솔루션 선정에 교육 프로그램 여부가 가장 크게 반영될 뿐만 아니라 영업 정보를 얻는 계기도 되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오라클은 신제품에 대한 한글화 지원을 보다 더 신속하게 처리해 오라클 사용자의 저변확대를 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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