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아수스ㆍ후지쯔 등 MID에 적용

지난 3월3일 인텔이 발표한 '인텔 아톰 프로세서'가 형체를 갖추고 출시 됐다.

인텔은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와 임베디드 컴퓨팅 솔루션을 위한 인텔 아톰 프로세서 5종과 인텔 센트리노 아톰 프로세서 기술(코드명 멘로우)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5종의 아톰프로세서 칩들은 인텔에서 개발한 가장 작은 크기의 칩으로서 0.65~2.4W의 열 설계 전력(TDP)을 지원하고 평균적으로 160~220㎽의 전력을 소모하며, 정지 상태에서는 80~100㎽ 정도의 전력을 소모한다.
아톰 프로세서는 800MHz, 1.1GHz, 1.33GHz, 1.6GHz, 1.86GHz으로 구분돼 있다.

인텔 센트리노 아톰 프로세서 기술은 주머니 속에 꼭 맞는 크기의 디바이스에서 최상의 인터넷 경험을 구현하도록 고안된 MID용 1세대 저전력 플랫폼으로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인텔 시스템 컨트롤러 허브가 적용된다. 인텔 시스템 컨트롤러 허브는 고급 저전력 3D 그래픽 기능, 하드웨어 가속화된 720p 및 1080i HD 비디오 디코딩 성능, 인텔 고해상 오디오, PCI 익스프레스, USB호스트 및 클라이언트 등을 특징으로 하는 통합 그래픽 기술이다.

올해 하반기가 되면 아수스, 벤큐, 후지쯔 등 전세계 전자기기 제조업체들이 이번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MID를 출시할 것이라고 인텔측을 밝혔다.

MID는 주머니 속에 들어갈만한 기기에서 최상의 인터넷 경험을 구현하는 모바일 기기로, 정보이용, 커뮤니케이션, 업무처리, 게임 등이 가능하다. 인텔은 MID가 차세대 인터넷 기반 이동형 비디오 플레이어, 네비게이션 장치, 통합형 태블릿을 비롯한 여러 소비자 제품을 포함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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