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국내 금융기관들은 아직까지 퇴직연금 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퇴직연금 시장은 방식에 따라 크게 확정급여형(DB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퇴직계좌(IRA)형 등으로 구분된다.
이들 방식은 서로 크게 다르기 때문에 그만큼 IT 수요는 더 많아질 것이라는 것. 금융권은 현재 국내에 적합한 모델을 해외 사례에서 찾고 있는가 하면 IT 벤더가 제시하고 있는 퇴직연금 솔루션에 대한 장단점을 비교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퇴직 연금 솔루션을 통해 새로 형성될 시장규모는 대략 약 3,000억원이 될 것으로 관계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무주공산인 퇴직연금 시장이 불황 극복의 한 방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본지 11월 호 61P / 홈페이지 솔루션테마 '퇴직연금 시장' 참조>
<김남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