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내 PC그린 정식판 출시되면 이용자 선호 백신 선택 가능

NHN(대표이사 사장 최휘영)은 안연구소에 이어 하우리(대표 김희천, www.hauri.co.kr)와 네이버(www.naver.com)의 무료 보안 서비스 'PC그린'에 백신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월 21일부터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의 실시간 감시 및 치료기능을 제공하는 무료 보안 서비스 'PC그린'의 공개 시범서비스(베타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상반기 내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인데, PC그린의 정식판이 출시되면 이용자들이 현재 카스퍼스키 엔진 기반의 무료백신 외에도 안연구소, 하우리의 백신 제품 가운데 선호하는 백신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PC그린은 인터넷 보안환경 개선과 이용자 정보보호를 위한 무료로 제공되는 '보안 오픈 서비스 플랫폼'으로, NHN은 3개 사 외에도 다양한 백신 공급업체들과 추가 엔진 공급 여부를 현재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하우리는 이번 협력 체결을 통해 PC그린(http://security.naver.com)에 하우리의 최신 '바이로봇 엔진(ViRobot Engine)'을 제공, 바이러스/스파이웨어∙애드웨어의 실시간 감시 및 치료 등 고급 보안 기능을 이용자들이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NHN과 하우리는 신종 악성코드와 이용자 요구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상호 핫라인을 구성하고, 긴급대응 및 최신 정보교환, 기술지원에도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NHN 최휘영 대표는 "최근 해킹을 통한 정보 유출 피해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등 인터넷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국내 최초의 개방형 보안 플랫폼인 PC그린에 유수 보안 업체들의 참여가 이어져 이용자에게 더욱 다양하고 향상된 기능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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