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리콘그래픽스(대표 심풍식 www.sgi.co.kr)는 9일 인텔의 ‘아이테니엄2 메디슨 9M’ 프로세서를 탑재한 ‘SGI 알틱스 3700 Bx2’ 서버를 출시했다. SGI 알틱스 3700 Bx2는 기존 알틱스 3700에 비해, 집적도를 2배로 향상시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가장 주요한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기존의 제품군이 누마링크3 인터커넥트 기술력을 채용한 데 반해, 2배 이상의 대역폭을 제공하는 누마링크4 인터컨넥트 기술력을 적용해, 초당 6.4GB의 대역폭을 지원할 수 있다.

SGI 알틱스 3700 Bx2는 표준 랙에 최대 64개의 프로세서를 장착할 수 있으며, 단일 OS로는 최대 256개 프로세서를 확장성과, 24TB의 메모리 확장성을 제공한다. 신제품 SGI 알틱스 3700 Bx2 역시 SGI 서버의 특징인 메모리 공유방식의 누마플랙스 아키텍처를 채용해, 복잡한 계산을 할 때 시간을 대폭 감소할 수 있다.

한국실리콘그래픽스의 심풍식 사장은 “지난 1년간 제조, 학교, 연구소 쪽으로 집중해 온 노력이 올해 그 결과를 맺고 있다”며, “알틱스 서버 보급과 더불어 대용량의 해석 데이터를 보관해야 하는 고객을 위한 스토리지 비즈니스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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