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테론 기반 서버와 웍스테이션 신제품 출시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 AMD코리아가 x86 서버 시장에 대한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한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 AMD코리아는 지난 18일 옵테론 서버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 조인식을 갖고 이날 출시된 옵테론 서버와 웍스테이션을 비롯해 향후 출시되는 썬 서버 제품군에 대한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썬의 유원식 사장은 “한국썬은 AMD와의 제휴를 통해 x86 기반의 범용 서버 시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썬의 엔터프라이즈급 혜택을 제공하는 솔라리스와 자바 기술, 고성능 AMD옵테론 프로세서의 결합을 통해 기업 고객들에게 최고의 성능, 경제적인 가격, 그리고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제품은 x86 기반의 4웨이 서버인 썬파이어 V40z 서버와 웍스테이션 2종(1P W1100z, 2P W2100z).
V40z는 고성능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환경을 고려해 설계된 제품으로, SPECweb99_SSL과 같은 벤치마크에서 최고의 성능을 가진 x86 기반의 4웨이 서버로 입증되었다는 것이 썬측의 설명이다. 또 W1100z(1웨이)/W2100(2웨이)은 최초의 AMD 옵테론 프로세서 기반의 썬 웍스테이션 제품으로 금융서비스, 과학연구, 생명과학, 석유탐사, 전자설계 자동차 및 항공우주 설계 등에서 최종사용자의 생산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설계돼있다고 썬은 설명했다. 이 제품들은 솔라리스 운영체계는 물론 리눅스와 윈도우즈 운영체계(MS WHQL 인증 버전)에서 작동된다.
한국썬은 옵테론 서버 판매를 위해 15명으로 구성된 전담팀(토네이도 팀)을 구성하는 한편 옵테론 제품 특화 채널을 개발해 기술 및 영업교육을 진행할 계획인데 SK네트웍스를 총판으로 선정, 하부 채널을 모집 중이다. 썬은 또 세일즈 툴킷을 제작해 양사가 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는 한편 영업 지원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외에도 썬 옵테론 테스트 센터를 대전(10월)과 서울(12월)에 각각 마련해 썬-옵테론 서버의 성능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9월중 대전에서 공공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격월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썬은 자사 고객 중 윈도우즈 NT 사용자들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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