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불황속 IT 프로젝트는 어떻게 추진하는 게 좋을까?
빅뱅 또는 사업부별로, 아니면 또 다른 방법으로…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사업부별로 추진하는 게 여러 면에서 효율적이라고 제시한다.

즉 사업부별로 나눠 추진할 경우 단위 사업규모가 작아져 소요 경비가 그만큼 적게 들고, 또한 각 부서장이 책임을 지고 추진할 수 있으며, 예산집행 등 여러 가지 결정할 사안들에 대해 쉽고 빨리 결정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효율적인 면이 많다는 것.

또한 한 사업부가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동안 다른 사업 계약을 또다시 추진해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것도 특징이라고 한다.

이밖에 사업부별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고, 다음 부서에서는 이를 개선해 반영할 수 있으며, 그리고 단기 투자회수(ROI)도 가능하다는 것.
반면 빅뱅 방식으로 시스템을 추진할 경우 개발 기간이 길뿐만 아니라 경비도 많이 든다는 것. 특히 프로젝트가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 파장은 기대 이상으로 클 수 있다는 것.

어떤 방법이든 장단점은 다 있다. 장기불황을 다소나마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보지만 최종 선택은 선택하는 당사자들의 판단에 달려 있다.
<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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