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에너지 절약형 고속정착기 탑재...열 효율성 증가 및 신속가동 가능

후지제록스 레이저 프린터가 일본에서 9년 연속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인정받았다.



후지 제록스 프린터스 다큐프린트 C1110




후지제록스프린터스(대표 황유천)은 A4컬러 레이저 프린터 '다큐프린트 C1110'이 일본에서 열린 '제18회 에너지 보존 대상'의 에너지 보존 기기 및 시스템 부문에서 일본 에너지 보존 센터(Energy Conservation Center)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후지제록스는 1999년 다큐컬러 1250 시리즈를 시작으로, 2005년 복합기종인 아페오스포트/다큐센터 C7550 I 시리즈, 2006년 다큐프린트 C3050에 이르기까지 9년 연속 에너지 보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큐프린트 C1110은 SOHO나 소규모 웍그룹에 어울리는 프린터로, 후지제록스가 보유하고 있는 특화된 기술인 에너지 절약형 고속 정착기(free belt nip fuser)를 더욱 발전시킨 자사 독점의 초소형 에너지 절약형 고속 정착기(ultra-small free belt nip fuser)를 내장했다.

이 기술은 열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가동을 가능하게 해, 가동 준비(Warm up)시간을 전원을 킨 후 25초 이내, 절전모드에서는 20초 이내로 단축시켰다

또한 프린터 엔진의 구동 회로(drive circuit)에 전력소모를 억제하는 장치를 장착, 절약모드에서는 5와트 이하로 전력소모를 줄였다.

이같은 에너지 절약 디자인을 통해, 다큐프린트 C1110은 이전 모델인 다큐프린트 C525A에 비해 실내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50% 가까이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토너를 종이로 바로 전송할 수 있게 해주는 신형 탠덤 엔진과 더욱 소형화된 토너 카트리지는 다큐프린트 C1110의 크기를 이전 모델에 비해 약 11% 줄여줬다.

기존 프린터의 프레임의 대부분이 금속으로 이뤄진 것에 반해, 이 제품은 가벼운 강화 플라스틱으로 돼 있어 전체 무게를 약 40% 감소시켜 흑백프린터 수준인 17kg으로 무게를 줄였다.

후지 제록스 관계자는 "회사의 비전인 '환경과 안전에 관한 비전'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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