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메소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플랫폼 선보여,
‘웹로직 플랫폼 8.1’ 지원 5년으로 연장

웹메소드 코리아와 BEA시스템즈코리아가 각각 SOA 기반의 통합 사업에 나섰다.
웹메소드는 지난달 3일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행사인 ‘아태지역 인테그레이션 월드 2004(IWAP : Integration World AP 2004)’에서 SOA 구현을 위한 통합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하는 ‘웹메소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플랫폼’과 ‘하이테크 솔루션 프레임웍’을 선보였다.
웹메소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플랫폼은 기업들이 보유한 대부분의 핵심 업무 애플리케이션들의 토대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연결해, 레거시 애플리케이션부터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제품은 또 고객의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에 대한 신속한 ROI 산출과 기타 정보 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를 가능하게 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차 방한한 필립 메릭 웹메소드 회장은 “IWAP 2004에서 최초로 웹메소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플랫폼을 공개한다”면서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들은 글로벌 기업의 비즈니스에 큰 가치를 부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크리스팅 웰러 웹메소드 제품개발 부회장은 “웹메소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플랫폼은 종전 웹메소드의 6개 아키텍처와 웹메소드 패브릭의 강점을 토대로 이루어졌다”면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플랫폼의 각각의 기술들은 고객들에게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와 ROI 증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플랫폼과 함께 출시된 하이테크 솔루션 프레임웍은 웹메소드의 통합 플랫폼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서비스, 기업운영, 제품개발, 전략적 기업관리 등 4개 부문에서 다음과 같은 맞춤형 프레임웍을 제공한다.
- 고객과의 친밀성(Customer Intimacy) : 웹메소드 고객친밀성 솔루션 프레임웍(webMethods Customer Intimacy Framework)은 채널, 생산라인, 지리적인 여건 등 전반에 걸쳐 고객의 경험사례 및 관계에 대한 기업들의 다양한 활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 효율적인 운영(Operational Efficiency) : 고객들이 실시간 가시성을 확보하고 공급 체인들과 마찰 없이 협력하며,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와 주요 측정기준을 위해 실시간으로 분석, 최적화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제품 리더십(Product Leadership) : 웹메소드 제품 리더십 솔루션 프레임웍은 시스템 및 프로세스 합리화를 통해 생산라인과 기업간의 경계를 넘어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적절한 타이밍에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해준다.
- 전략적 기업관리 : 이 프레임웍은 미래를 위한 확고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시스템, 프로세스, 인력 등에 대한 투자 극대화를 통해 IT를 전략적인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합병, 인수, 전략적 파트너십 등과 같은 기업 활동의 성공을 보장하며, 인프라스트럭처의 통합을 용이하게 해준다.
한편 BEA시스템즈코리아도 같은 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의 활성화를 위한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BEA시스템즈는 기업들이 IT의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 인프라스트럭처를 개선해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를 구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EA는 국내 기업들의 SOA 구현 활성화를 위해 ‘웹로직 플랫폼 8.1’의 기술지원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으며, 웹로직 플랫폼 기반의 SOA 및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려는 고객들에게 제품 로드맵과 프레임웍을 제공할 예정이다.
BEA시스템즈코리아의 김용대 사장은 “BEA는 이미 3년전부터 애플리케이션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인 웹로직 플랫폼을 통해 SOA 개념을 도입해왔다”면서 “최근 개최한 e월드를 통해 SOA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제품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출시된 제품들도 SOA에 대한 비전을 실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솔루션인 만큼,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달 기자 kt@info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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