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국에 판매 라이선스 계약, 밀리언셀러 및 글로벌화 박차

㈜레인콤(대표 이명우)이 디즈니사와 유럽, 일본,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30개국에 엠플레이어(Mplayer)를 판매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체결해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국내에 출시된 아이리버 엠플레이어는 출시 초기 연일 매진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국내에서만 약 25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제품으로, 귀여운 디자인과 편리한 조작법, 다양한 컬러 등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으로 세계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엠플레이어는 미키마우스 형태의 패션 형 MP3플레이어로 스타일을 살려주면서, 목걸이나 핸드폰 고리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액세서리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디지털 기기의 평면적 디자인을 벗어난 구 형태를 구현해 보다 친근한 느낌을 전달하고, 미키마우스의 귀를 돌려 곡 선택이나 볼륨 조절을 하는 등 사용의 즐거움을 높이고 소비자 감성의 소통을 목표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레인콤은 '아이리버다움'과 감성적 디자인을 앞세운 엠플레이어의 국내 시장 진입에 힘입어 유럽을 비롯해 홍콩, 중국, 대만, 러시아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아프리카, 중동지역까지 전 세계 30개국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레인콤은 현지화된 제품 전략과 새로운 경영진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백분 활용해 '엠플레이어'를 아이리버의 새로운 '밀리언셀러' 히트 상품의 반열에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미키마우스 형태의 패션 형 MP3플레이어로 스타일을 살려주면서, 목걸이나 핸드폰 고리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액세서리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각 국가별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보석을 좋아하는 일본에는 보석이 박힌 엠플레이어를, 붉은색을 좋아하는 중국에는 붉은 색의 엠플레이어를 현지에 내놓는 등 현지 트렌드에 맞는 스페셜 엠플레이어를 선보이고 여기에 레인콤의 기존 유통채널뿐 아니라 디즈니의 유통채널에서도 동시에 판매해 오는 12월 미국 디즈니랜드에서 엠플레이어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레인콤 김군호 부사장은 "엠플레이어는 MP3와 같은 평범한 제품에 아이리버의 감성과 문화코드를 불어넣어 현 차원에서 트레이딩 업한 고도의 마케팅 전략으로 앞으로도 아무리 싸고 보편적인 제품이라도 나름대로의 가치를 창출하여 이윤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끌어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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