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 배달을 위해 집배원들이 활용하게 될 PDA가 대규모로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이 사업에서 포스데이타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편 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품질 향상을 위한 2004년도 집배용 PDA 도입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우선사업자로 선정된 포스데이타는 현재 운영중인 우정통합 물류시스템과 연계해 장비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보급되는 PDA가 배달원들이 외부에 가지고 다니면서 배달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고려 기기의 내구성과 사용의 편리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이 PDA는 서울에 2,000대를 비롯해 부산, 경북, 충청지역 등 전국으로 4,000여대가 보급·운영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노동 집약적인 집배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약 6,000여대의 PDA를 도입해 활용해 기존 수작업으로 처리했던 집배 업무의 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복되는 입력 업무를 배제함으로써 처리 시간을 크게 줄였으며 앞으로 무선으로 실시간 종·추적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돼 국내외 물류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급하게 되는 ‘MC3000’ 제품은 산업용 이동복합 PDA 플랫폼 기술을 채택하며 2003년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선정된 이노텔리텍의 산업용 전문 PDA로 무선인터넷, 휴대형 프린터와 GPS 등이 장착 가능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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