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숙한 ‘네이버’ 브랜드 활용해 국내 시장 공략 가속화

▲ 웍스모바일이 자사의 협업 솔루션을 ‘네이버웍스’로 리브랜딩한다.

[아이티데일리] 웍스모바일(대표 한규흥)은 자사의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 브랜드를 한국에서 ‘네이버웍스’로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네이버’가 ‘라인’보다 친숙한 브랜드임을 고려한 것으로, ‘라인’ 브랜드가 친숙한 일본 시장에서는 여전히 ‘라인웍스’를 유지한다. 웍스모바일 측은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국내 B2B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함으로써 글로벌 협업 솔루션 브랜드들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네이버웍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뛰어난 보안과 네트워크 성능을 바탕으로 기업용 협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의 모든 글로벌 계열사들은 물론, 웅진, 대웅제약, 일동제약, SK해운, MBC 등을 포함해 일본, 중국, 유럽, 미국 등에서 10만 여 고객사가 ‘네이버웍스’를 사용하고 있다.

경성민 웍스모바일 서비스 총괄 이사는 “‘네이버웍스’는 모바일앱 만으로 대부분의 업무가 가능하도록 제품 안정성과 쉬운 사용성에 주력한다”면서, “디지털 혁신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없는 중소기업을 위해 고품질 화상회의 및 협업 기능 업그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웍스모바일은 2016년 초 모바일 중심의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로 일본 B2B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년 만에 일본 토종브랜드 ‘챗워크(Chatwork)’와 글로벌 브랜드 ‘슬랙 재팬(Slack Japan)’을 따돌리며 업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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