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애플리케이션 운영환경 F5가 보장”

▲ F5네트웍스 에릭 기에사 제품관리 및 마케팅 부사장
F5네트웍스는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킹 솔루션을 이용하면 탄탄한 네트워크 인프라 기반 하에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및 속도 문제를 해결하고, 보안 강화는 물론 더 높은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F5가 MS, SAP, 오라클, IBM, BEA 등의 주요 솔루션과 상호 운영성을 확보함으로써 고객들이 애플리케이션 및 미들웨어 플랫폼(SW)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데 비중을 두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F5네트웍스 에릭기에사 제품관리 및 마케팅 부사장은 "기업들은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의 운영, 유지를 위해 수 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는데, 적은 투자로도 이제 얼마든지 비즈니스 다운타임이 없고 기업 환경의 정합성과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다. F5의 ARN(Application Ready Network)이 그것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F5제품이 SAP 통합 인증을 획득하며 발표한, SAP를 위한 ARN은 무엇인가.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가 실패하고, 위험에 처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네트워크, 백엔드 인프라스트럭처의 문제를 꼽을 수 있다. SAP는 최적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탄탄한 네트워크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파트너를 모색해 오다가 F5와 공동으로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구현된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에 비중을 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는 고객들의 애플리케이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
그 결과가 바로 SAP를 위한 ARN(Application Ready Network)이다. 이로 인해 SAP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보안이 강구된 신속하고 가용성 있는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됐다. 무엇보다 네트워크 지연 시간이 줄고 네트워크를 통과하는 프로토콜 문제의 해결로 애플리케이션 이용 시 큰 성능 개선 효과를 보게 된 것이다. 전통적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 같은 목적 달성은 힘들다. ARN은 가용성, 보안, 속도를 주축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크(ADN)를 쉽게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SAP와 F5가 함께 발굴한 실제 사례가 있나.
암젠(Amgen)이라는 제약업체의 사례가 있다. 암젠은 1억불에 달하는 SAP 애플리케이션 환경하에 재무, 공급망 및 HR 관리 등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SAP 애플리케이션 이용 시 성능 저하나 장애 발생은 업무 영속성과 직결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F5 솔루션을 도입해 애플리케이션 보안, 고가용성, 성능, 확장성을 보장받게 됐다. 특히 과거보다 업무 처리 시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성능이 8배나 향상되는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다.
경쟁 벤더의 솔루션 대비 F5의 솔루션이 지닌 차별화된 경쟁력은.
최근 다양한 접속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이용 시 성능 문제로 인해 네트워크 로드밸런싱, 보안, 가속 솔루션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보통 각 분야의 다양한 솔루션 벤더들을 불러 검토하는데, F5의 BIG IP 장비의 경우 웹 가속, 웹 보안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들을 단일 장비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각각의 벤더로 부터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에 비해 비용도 절반 이하로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고객 입장에서는 포인트 솔루션이 많다는 것은 장애 포인트가 많다는 것인데, F5 장비는 관리 복잡성을 줄여주고 전력비를 절감해 준다.
애플리케이션 벤더와의 합종 연횡이 가능할 것 같은데, 앞으로의 시장 전략은.
그렇다. SAP ERP시스템인 my SAP에 F5 제품을 적용하는 가이드 북을 제작해 SAP 개발자 커뮤니티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 주 화요일 진행되는 F5네트웍스코리아의 고객 세미나에서도 SAP코리아에서 나와 직접 관련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등, 앞으로 양사간 공동 시장 개척 작업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대비해 기존에 네트워크 운영 및 어드민 부문의 인력 채용이 주였으나, 지난 1년 전부터는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많이 채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업 세일즈 인력이나, 리셀러에도 SAP 솔루션에 대한 기본 교육을 할 계획이다. 앞으로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해 활동했던 리셀러와 네트워크 리셀러가 함께 조인트 솔루션을 제안하는 모습을 시장에서 적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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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기자
jekim@itdail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