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이어는 테노비스를 현금 3억7,000만 달러(약 4,300억원)를 인수금액으로 제시했으며, 2억 6,500만 달러(약 3,050억원)의 채무도 함께 승계하는 조건으로 테노비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어바이어는 테노비스 인수로 유럽 지역을 비롯, 글로벌 기업용 통신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어바이어는 우선 향후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시장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현재의 25%에서 약 40%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유럽지역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현재의 12%에서 30% 수준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어바이어는 테노비스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연간 매출이 10억달러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돈 피터슨 어바이어 회장은 "테노비스 인수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해온 어바이어의 전략적 결정으로 유럽지역에서 어바이어의 규모와 입지를 한층 강화해 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