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반씩 보유, 3년후 Richo가 완전 인수

한국IBM 프린터사업부가 11월 1일부로 InfoPrint Solutions Company로 이전됐다. 이번 이전은 Ricoh사와 IBM이 지난 1월 IBM의 프린팅 시스템 디비전에 기반을 둔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3년간은 두 회사가 공동 운영하고, 이후에는 Richo가 완전 인수, IBM은 프린터 사업을 완전 정리하게 된다.

그 동안 IBM과 협력해 왔던 프린터 사업부의 비즈니스 파트너와 기존 고객들은 새로 출범하는 InfoPrint Solutions Company로 이관되며, 모든 영업과 지원 시스템은 InfoPrint Solutions Company에 의해 종전대로 제공된다.

이번 이전에 따라 그 동안 IBM으로부터 프린팅 솔루션을 구매한 고객들을 위해 IBM과 맺어져 있던 고객협정은 새로운 InfoPrint 고객협정으로 변경 적용된다. 모든 보증 및 유지보수 지원 사항들은 InfoPrint Solutions Company의 첫 출범이 이루어진 2007년 6월 1일 기준으로 12개월간 유효하며, IBM이 계속 지원하게 된다.
IBM 비즈니스 파트너 협정도 InfoPrint 협정으로 변경되며, 대부분의 파트너들은 InfoPrint 협정에 의거 InfoPrint 오퍼링들에 대해 동일한 영업지원을 받게 된다.
IBM 글로벌 파이낸싱 서비스 또한 별도의 파이낸싱 계약을 통해 InfoPrint 오퍼링을 위한 파이낸싱을 계속하게 된다.

종전에 프린팅 제품 라인을 지원했던 IBM 영업팀은 새 회사로 이전해 서비스를 계속하게 된다. 유지보수 및 지원 팀 소속 IBM 직원들은 이전 이후 일년 간 IBM에 남게 된다.
새 회사로 이관되는 제품들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망라한다. 하드웨어로는 워크그룹, 산업용, 낱장용지, 그리고 프로덕션 프린터가 포함되며, 소프트웨어로는 InfoPrint ProcessDirector, InfoPrint Manager, InfoPrint POWER Controller가 포함되고, 프린터와 관련된 프로페셔널 서비스도 이전된다.
InfoPrint Solutions Company는 Ricoh의 자회사로 51%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3년에 걸쳐 100%의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한국 InfoPrint Solutions Company의 대표이사는 이채욱 전 프린터사업부 본부장이며, 회사는 서울에 위치하게 된다. 이번에 Asia Pacific 그룹에서 InfoPrint Solutions Company로 이전된 국가는 한국 외에 인도와 말레이시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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