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M,‘SLM순풍’에 돛을 달았다

최근 IT 아웃소싱이 확대되면서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 Application Performance Management)솔루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IT 아웃소싱과 APM 솔루션 사이에서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찾기는 힘들다. 그렇지만 IT 아웃소싱의 핵심요소인 ‘서비스 수준 협약(SLA : Service Level Agreement)’을 떠올린다면 둘 사이의 관계가 생각보다 밀접함을 알 수 있다.
SLA는 말 그대로 IT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가 서로 일정한 서비스 수준이 유지되도록 문서화한 것을 말한다. 하지만 SLA를 적용했다고 해서 목표로 정한 서비스 수준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서비스 수준 관리(SLM : Service Level Management)’가 등장한다. SLM은 서비스 수준의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IT 프로세스로, IT 서비스 수준을 관리하기 위한 계획부터 서비스 수준 합의, 운영 프로세스에 대한 모니터링, 리뷰 및 개선 과정을 포함하는 반복적인 관리 체계다. 따라서 SLM은 SLA의 필요조건인 셈이다. 이렇게 SLM이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면서 SLM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APM도 함께 부상하고 있다. 국내 APM 시장의 특징과 주요 이슈를 살펴봤다. 김달 기자 kt@infotech.co.kr

현재 국내 APM 시장에는 머큐리 인터액티브 코리아, 퀘스트 소프트웨어 코리아, 넷크루즈 등 APM 전문업체들과 한국비엠씨, 한국CA 등 통합관리 소프트웨어업체들, 그리고 웨어밸리, 엑셈 등 DB성능관리 업체들이 관련 솔루션을 내놓고 영업을 벌이고 있다. 이 중 10여개의 업체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APM 솔루션 공급업체들은 저마다 출발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 시장에 대한 정의나 범위도 각 사 입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동소이 하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APM 시장에 출시된 솔루션들을 살펴보면 크게 2개 분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의 성능을 중심으로 엔드투엔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저하 원인을 탑다운(Top Down)으로 분석하며 찾는 엔드투엔드 솔루션들로 과거 토파즈로 불리던 머큐리인터액티브의 ‘BA센터’가 대표적이다.
다른 하나는 데이터베이스,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등과 같은 IT 인프라 요소들 중 전문적인 튜닝을 필요로 하는 요소에 대한 성능분석과 성능 저하 원인을 규명하는 포인트 솔루션들로 웨어밸리의 ‘오렌지’, 엑셈의 ‘비즈맥스’, 와일리테크놀로지의 ‘인트로스코프(Introscope)’ 등이 있다.

기능 중심의 인프라 투자에 밀린 APM
APM 솔루션이 국내에서는 최근 들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90년대말 이미 일반적인 관리기법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물론 APM 소개시점만 놓고 본다면 국내에서도 지난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PM은 다른 애플리케이션들과는 달리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두 가지 원인만 제시한다면 기업들의 IT투자 내용과 APM에 대한 오해이다.
첫째, 국내 기업들이 IT에 투자하는 가장 큰 이유는 ‘e비즈니스 추진’이다. 따라서 투자의 내용 역시 ‘IT인프라’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안정성이나 성능보다는 기능 구현 중심의 인프라 투자가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둘째, 국내 기업들 사이에는 ‘성능 관리’하면 ‘DB 성능 관리’, ‘DB 튜닝’ 등 데이터베이스 성능관리로 인식하는 경향이 많다. 이와 관련해 한국베리타스 관계자는 “프리사이즈에서 베리타스 아이쓰리로 명칭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DB 성능관리’를 먼저 떠올리는 고객들이 많다”면서 “베리타스 아이쓰리를 확고한 APM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APM 시장은 작년 초까지만 해도 크게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작년 중반, 특히 올 들어 상황은 많이 변하고 있다. APM 시장이 기업들의 관심 대상이 된 것이다.

SLM 중요성 커지면서 APM도 부상
최근 IT분야의 아웃소싱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이를 위한 서비스계약인 ‘서비스 수준 협약(SLA)’과 협약의 준수 여부를 평가하는 틀을 담고 있는 ‘서비스 수준 관리’가 이슈가 되면서 APM도 함께 부상하게 된 것이다.
머큐리인터액티브의 안준수 과장은 이와 관련해 “APM이 SLA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핵심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SLA가 장애시간이나 평균 복귀시간 측정 등 ‘측정 중심’에서 최종사용자가 느끼는 ‘관리 중심’을 뜻하는 SLM으로 전이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APM을 도입할 때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APM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기업내 애플리케이션들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시스템 자체적인 문제보다는 애플리케이션 문제로 인한 시스템 장애의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한국컴퓨웨어의 박내석 부장은 “성능관리의 패러다임이 서버와 네트웍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된 데다 사용자의 요구가 다양하고 강력해진 점 등 현재의 추세를 감안하면 APM이 최상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금융권과 대기업 중심 확산속도 빨라
현재 APM 솔루션의 확산 속도가 빠른 곳은 금융권과 대기업.
금융권의 경우 대형 은행과 보험사를 중심으로 인터넷뱅킹, 보험사 영업 관리 부문에 1차적으로 도입이 된 상태다.
인터넷뱅킹 가입자와 사용률이 크게 높아진 은행들은 인터넷뱅킹 시스템의 장애나 성능 저하가 고객 이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APM 솔루션 도입에 적극적이다. 현재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외환은행, 우리은행, 농협 등이 APM을 도입했으며, 기업은행 등 나머지 은행들도 APM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보험사의 경우 보험설계사들이 사용하는 영업지원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 영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 부문에 중점적으로 APM을 도입하고 있다. 현재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알리안츠생명, 동부화재 등이 APM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일부 금융권에서 솔루션만 구입해 놓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외국 은행들이 내부 시스템에도 솔루션을 적용하는 데 비해 아직 국내 금융권들은 도입 규모가 작다는 것이 APM 업계의 지적이다.
한편,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최적화해 기업 생산성을 높이려는 대기업들도 APM에 관심이 많은데 현재 SK텔레콤, 현대자동차, 포스코, KT 등에서 APM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개발단계로 관리 범위 확대 추세
최근 APM 솔루션 시장의 이슈는 성능 관리 범위의 확대다. 볼랜드코리아의 조명옥 차장에 따르면 기존의 성능 관리 방식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완료된 후 QA/Test팀에서 성능관련 테스트를 진행하고 운영단계에서 운영담당자가 모니터링 작업을 수행하다가 이슈가 발생하면 이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하지만 이와 같은 방식은 성능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하기까지 많은 비용과 시간, 인원이 소요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운영단계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애플리케이션 생명주기 관리(ALM : Application Lifecycle Management)에 입각해 성능 관리를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러한 주장은 기업들의 IT시스템이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보다 설득력 있게 전달되고 있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능상의 문제가 대부분 코드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나아가 애플리케이션 전체를 재설계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개발 단계에서 철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부 APM 업체들은 운영에서 개발로 성능 관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수·합병을 통해 ALM을 강화해 온 볼랜드가 대표적인 예다. 볼랜드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부터 성능 관리를 시작함으로써 실제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요소를 제거하여 시스템 성능저하 및 운영정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컴퓨웨어도 마찬가지다. 개발단계와 제품적용 전후의 3단계로 나눠 오퍼링을 제시하고 있는 한국컴퓨웨어는 개발단계 부문에서 ‘데브파트너 스튜디오(DevPartner Studio)’, ‘데브파트너 자바(DevPartner JAVA)’, ‘디비에이 엑스퍼트(DBA-Xpert)’ 등을 제공하고 있다.

APM 업체 동향

머큐리 인터액티브 코리아
블루프린팅 기술 적용한
차세대APM 준비중

머큐리인터액티브는 금융기관, SI 등 SLA 도입 고객과 APM을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객들에 대해 엔드투엔드 솔루션 확산을 추진하는 한편, BA센터의 시스템 모니터링 모듈을 독립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트스코프(Sitescope)로 중소형 고객에게 접근하고 있다.
머큐리인터액티브는 또 솔루션을 도입하지 않고 월정 요금으로 APM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MTM(Mercury Transaction Monitoring)에 대한 마케팅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제품 부문에서 퍼포먼트의 인수로 J2EE에 대한 세부분석 기능을 강화하여 코드수준까지 성능저하의 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한 데 이어, 모티브사의 에코시스템 블루프린팅 기술제휴를 통해 차세대 APM 솔루션을 준비했으며, 앨러레즈에 인수한 데이터 리포팅 및 분석기술을 이용해 실시간 리포트와 분석기능을 강화함으로써 IT와 비즈니스의 연계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머큐리인터액티브는 지난 3월 애플리케이션 관리 부문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IT 통합관리 전문업체인 디텍시스템을 신규 협력사로 영입했다. 디텍시스템은 공공 및 금융권을 중심으로 IT 통합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점하고 있는 기업이다.
머큐리인터액티브는 디텍시스템을 통해 테스팅과 성능관리 뿐만 아니라 APM, 시스템 모니터링, 비즈니스 가용성 관리 및 장애 해결 관리 분야 등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웨어밸리
오라클 DB 부문에 초점
2001년 창립때부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컨설팅과 성능관리에만 초점을 맞춰온 웨어밸리는 지금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관련된 포인트 솔루션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웨어밸리는 특히 고객들의 니즈가 성능관리와 보안을 동시에 만족시켜주기를 원하고 있는 만큼 평상시에는 성능관리부문으로 사용되지만 보안이슈가 발생할 경우 보안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새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최근 웨어밸리가 개최한 세미나도 이러한 고객들의 요구를 수렴해 DB 성능관리와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소개와 실사례 발표가 그 주된 내용이다. 웨어밸리는 올 들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의 IT벤처기업인 AIS 주식회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체결하는 한편, 하반기 중 리눅스로 지원 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이다.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
16명의 전담팀 구성해
WAS 영업도 함께 진행
와일리의 ‘인트로스코프’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펜타시스템은 영업 4명, 기술지원 11명으로 구성된 기술지원 전담팀에서 인트로스코프와 BEA 웹로직을 함께 공급, 기술지원까지도 병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객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기술지원 및 제품을 활용한 튜닝 가이드 등도 폭넓게 지원할 수 있다.
펜타시스템측은 이러한 서비스가 타 경쟁업체와 차별화되는 요소로, 고객이 실제 운영중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튜닝을 지원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고 있으며 팍스넷, 현대해상화재 등 컨설팅 서비스를 받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와일리의 애플리케이션 분석능력을 내세워 영업을 벌이돼 와일리 제품의 경우 국내에 솔루션을 판매할 때부터 SLA를 적용시켰기 때문에 검증된 제품이라는 점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베리타스소프트웨어
APM 컨설팅 사업에 역량 집중
지난해 7월 본격적으로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시장에 진출한 베리타스는 특정 산업에 편중되지 않고 금융과 정부·공공, 통신, 제조·유통 등 전 산업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베리타스의 당면 과제는 자사의 APM 솔루션이 인수되기 전에 국내 시장에서 데이터베이스 성능관리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었던 만큼 이 한계를 벗어나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나 ERP 등의 성능관리 솔루션으로 인식시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베리타스는 APM솔루션이 단순히 데이터베이스,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하나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웹 환경에서 사용되는 각 컴포넌트에 대한 전체적인 구간 분석과 드릴다운을 통한 구간별 세부적인 원인분석 및 해결책을 제시, 운영자와 개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 점에서 베리타스는 현재까지 출시된 APM 제품들은 하나의 컴포넌트에 대해서만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수준일 뿐,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거나 튜닝에 요구되는 시뮬레이션 같은 핵심적인 기능들이 빠져있고, 설령 있다하더라도 하나의 제품에서 전체에 대한 분석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베리타스는 문제접근부터 해결까지 단계별로 방법론을 사용해 웹 브라우저에서부터 스토리지까지 전체에 대한 성능을 관리하면서 구간별 성능분석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자사 제품의 강점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베리타스는 최근 컨설팅 조직(5명)과 시스템엔지니어 조직(13명)을 통합한 데 이어 컨설팅 역량을 APM에 집중키로 했다.
이는 APM의 경우 제품을 직접 구매하지 않더라도 컨설팅은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있는 만큼 컨설팅 사업성이 밝은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국베리타스는 지난해 11월 이후 총 4건의 APM 컨설팅을 수행했다.

한국비엠씨소프트웨어
BSM 분야, 파트너와 협력 강화
국내에서 주력하고 있는 시장은 ERP와 CRM으로 각각 SAP·오라클과 시벨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대상이다. 현재 글로벌 얼라이언스로서 한국오라클, SAP코리아, 시벨시스템즈코리아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자사의 서비스 딜리버리 매니지먼트 솔루션의 주요 관리대상 영역으로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를 취급하고 있다.

한국CA
‘통합 관리’ 내세워 대기업과 금융권 공략
한국CA가 목표로 하는 시장은 대형 기업과 금융권. 한국CA는 관리해야 할 애플리케이션의 수는 기업의 규모와 비례하며, 따라서 기업 규모가 크고, 애플리케이션이 많을수록 APM 수요가 높은 만큼 1차적으로 금융권과 대형 기업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CA는 자사의 최대 강점인 ‘통합관리’를 내세워 진정한 애플리케이션 성능의 최적화는 주변 환경의 안정성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자사의 ‘SAP R/3용 유니센터 관리’, 웹 서버 및 유니센터 데이터베이스 퍼포먼스 매니지먼트 등의 APM 제품과 기존 인프라관리 제품과의 통합을 통해 싱글 포인트 뷰관리를 통해 완벽한 통합관리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CA는 특정 분야에 대한 단품 솔루션을 제공하기보다는 서버, 웹 환경, 네트웍 및 애플리케이션을 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KBS에서의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구축사례를 바탕으로 SAP ERP 사용 기업들을 포함해 대형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한편 기존 유니센터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웹 인프라 성능 관리 및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전사적인 성능관리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올 초 고객 서비스 향상과 고객접점 확대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 한국CA는 컨설팅 조직을 영업팀에 배치한 데 이어, 영업 및 고객에게 IT관리의 큰 그림을 그려줄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컨설턴트들을 지속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머큐리 인터액티브 코리아 / 머큐리 BA센터
IT 인프라전체에 대한 엔드-투-엔드 관리 솔루션
머큐리 BA센터(구 토파즈)는 IT 인프라전체에 대한 엔드-투-엔드 관리를 지향하는 성능관리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크게 ▲데이터관리와 정보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파운데이션(Foundation) ▲결과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는 대쉬보드(Dashboard) ▲실제 모니터링과 분석을 수행하는 다양한 모듈들로 이루어진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등 3가지 요소로 구성돼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보면, 시스템에 대한 최종 사용자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머큐리 엔드 유저 관리(Mercury End-User Management), 시스템의 가용성과 성능을 관리하는 머큐리 시스템 가용성 관리(Mercury System Availability Management), J2EE 기반 시스템의 성능을 세부 분석할 수 있는 머큐리 J2EE 상세 분석(Mercury J2EE Deep Diagnostics) 등이 있다.
머큐리 BA센터는 첫째 IT를 시스템관점에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관점에서 관리하여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비즈니스적으로 이해 가능한 형태로 제공, IT로 구동되는 비즈니스의 주체와 IT조직의 목표를 일치시킬 수 있도록 하며, 둘째 애플리케이션이나 시스템의 장애에 대한 예방 및 신속한 원인 분석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IT가 제공하는 비즈니스의 가용성을 높이고 IT 운영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한다.
셋째 테스팅 솔루션인 로드런너(LoadRunner)와 동일한 기술을 사용하여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 관점에서 테스팅 및 튜닝 이후에서 운영 단계까지 활용한 기술을 운영단계에서 그대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효과적인 APM도입을 가능하게 해 준다.

애플리케이션 관리자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BA센터의 핵심 기능은 역시 시스템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최종 산물인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성능과 가용성 정보를 주는 것이다.
토파즈는 이것을 단순히 서버 내 서비스의 Live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와 같은 방법으로 직접 시스템에 접속해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측정한다.
다양한 위치, 다양한 기능, 다양한 데이터를 이용한 성능 측정은 애플리케이션 관리자에게 매우 소중한 정보를 가져다준다.
애플리케이션 성능의 추이, 위치별 성능 차이, 기능별 성능과 같은 정보는 애플리케이션 관리자가 효과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는 근거로 작용한다.
BA센터 대쉬보드는 IT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도 언제든지 로그인 하여 내 e비즈니스의 운영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IT 현황, 탑뷰(Top View)
대쉬보드의 기능중 하나인 탑뷰는 그야말로 IT에 대해 찍은 항공사진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이 화면은 기본적으로 나무 구조를 갖고 있는데, 그 안에 있는 개체들 역시 인프라를 구성하는 시스템들이 아니고 사용자 관점에서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이다.
사용자의 성능 저하, 시스템의 가용성 감소, 네트웍 이상 등 IT내 어떠한 장애나 지연이 발견되면 나무의 가지들이 노란색(경고) 혹은 붉은색(장애)으로 변하고 관리자는 한 눈에 그러한 장애가 어떤 기능과 메뉴에 영향을 주는지 볼 수 있는 것이다.



볼랜드코리아 / 옵티마이즈잇 서버트레이스 2.0 데이터센터
J2EE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테스트 효율적으로 지원
애플리케이션 테스트팀은 최근까지만 해도 주로 로드 테스팅을 통해 J2EE 시스템에서 성능 문제가 발생했는지의 여부만을 확인해 왔다. 그러나 ‘옵티마이즈잇 서버트레이스 2.0 데이터센터(Optimizeit ServerTrace 2.0 DataCenter)’는 테스터들이 자동적으로 애플리케이션 문제를 진단하여 보다 빠른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즉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최적화함으로써 기업이 배포 시 소모되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플랫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가트너 애널리스트인 테레사 라노위츠(Theresa Lanowitz)는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의 예기치 못한 장애로 인한 손실은 한 시간에 평균적으로10만 달러에 이른다”고 지적한 후 “그러나 애플리케이션 개발 팀과 운영 팀이 협력하여 IT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배포 이전에 테스트를 수행하면, 예상하지 못한 IT 프로세스 관련 문제 중 80% 가량 해결할 수 있다”며 배포 단계 이전에 이루어지는 성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볼랜드 옵티마이즈잇 서버트레이스 2.0 데이터센터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고안된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 매니지먼트(ALM) 솔루션 중 하나로, 다른 ALM 각 단계와도 긴밀히 통합된다.
볼랜드코리아에 따르면 이 제품은 품질관리(QA : Quality Assurance) 개발자들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만큼, 개발자가 보다 광범위한 통찰력으로 J2EE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도록 하여, 원래 기대했던 대로의 솔루션을 얻을 수 있도록 해 준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안정성과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높일 수 있으며, SLA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옵티마이즈잇 서버트레이스 2.0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기능
옵티마이즈잇 서버트레이스는 업체의 테스팅 팀에게 다음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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