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코미어 레드햇 신임 사장 겸 CEO

[아이티데일리] 레드햇은 폴 코미어(Paul Cormier) 제품 및 기술 부문 사장을 레드햇의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다고 7일 발표했다. 폴 코미어 CEO는 현재 IBM의 사장인 짐 화이트허스트(Jim Whitehurst)의 뒤를 잇게 됐다.

레드햇 측은 폴 코미어 CEO가 레드햇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의 주요 전략의 변화와 확장을 이끄는 리더십과 비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서브스크립션 모델 도입을 주도해 오픈소스 기업이던 레드햇을 엔터프라이즈 IT 리더로 부상시켰으며, 무료 OS였던 레드햇 리눅스를 오늘날 포춘 500대 기업의 90%가 사용하는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로 변화시켰다.

폴 코미어 CEO는 레드햇에서 25건 이상의 인수합병을 추진해 리눅스의 뿌리를 넘어 오픈소스 혁신에 기반한 현대적인 IT 풀스택(full-stack)을 만드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픈소스는 기술 스택에 진정한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독점 벤더가 단독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빠른 진전을 이뤄냈다.

또한 지난 10여 년 간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비전을 이끌어 에지와 베어메탈,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등 모든 IT 환경에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고객에게 공통적이고 일관으로 전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했다. 이러한 비전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가 다양한 산업 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의 주요 역할을 맡게 됐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에 더 많은 선택지를 가져온 MS와 파트너십을 포함해, 많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레드햇과 IBM의 결합에서도 주요 역할을 수행해 레드햇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유지하며 확장 및 가속화에 주력했다.

폴 코미어(Paul Cormier) 레드햇 사장 겸 CEO는 “레드햇에 합류했을 당시만 해도 리눅스와 오픈소스가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지만, 이는 현실로 이뤄졌다”며, “우리 산업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시하기 때문에 매우 흥미진진하다.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기회가 기다리고 있는 레드햇과 함께 고객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혁신의 최전선에서 레드햇을 이끌게 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짐 화이트허스트 전임 레드햇 사장은 IBM 사장으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현 IBM CEO인 아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의 뒤를 이어 레드햇 회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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