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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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디맨드 - 유틸리티 컴퓨팅
온 디맨드 - 유틸리티 컴퓨팅

연/재/목/차
1회 IT 트렌드와 64비트 기술의 동향(4월호)
2회 범용 서버 시스템 구조의 이해(5월호)
3회 버추얼라이제이션-UDC
: HP UDC를 통한 시스템 환경의 가상화 기술(6월호)
4회 온 디맨드-유틸리티 컴퓨팅(이번호)
5회 Automated and Intelligent Management for Systems
: 통합 시스템 환경에 대한 관리 솔루션 소개(OpenView 및 SIM)(8월호)

김성수 대리
한국HP 커스터머 솔루션 그룹
HPTC & Linux BDM
sung-su.kim@hp.com


이번 연재에서 다룰 온 디맨드 유틸리티 컴퓨팅(On-Demand Utility Computing)을 이야기하기 전에 지난 3회에 걸쳐 연재되었던 IT분야의 화두에 대해 다시 한번 짚고자 한다. 이는 온 디맨드 유틸리티 컴퓨팅이 갖는 막연한 포괄적 의미를 독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위를 환기시키고 동시에 이번 연재의 시작점에서 다시 한번 출발해 봄으로써 온 디맨드 유틸리티 컴퓨팅이 자연스러운 IT의 흐름임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IT 컴퓨터 기술의 트렌드와 변화’라는 논의에서 우리는 새로운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이야기 하면서 유틸리티 컴퓨팅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프로세서의 발전에서 유틸리티 컴퓨팅의 출현이라고 하면 너무 비약적인 논리 전개라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필자가 느끼기엔 프로세서의 발전이 유틸리티 컴퓨팅의 출현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이에 대한 필자의 해석은 다음과 같다. EPIC이라는 새로운 프로세서 아키텍처 출현뿐만 아니라 기존 프로세서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기업은 요구되는 IT 리소스보다 점점 더 많은 IT 리소스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IT의 불황기와 급격한 기업 환경의 변화에 대해서는 아무런 준비를 갖추고 있지 못하였다. 결국 각 기업들은 얼마나 많은 IT 리소스를 확보하느냐, 구축된 IT 인프라를 통해 얼마나 많은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항상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였다.
즉, 단순 비즈니스 업무를 위한 IT 인프라의 구축뿐만 아니라 구축된 IT 인프라에 대해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적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성이 대두 된 것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IT Economics를 이야기하기 시작하게 되었다. 즉, IT 인프라스트럭쳐를 통한 비즈니스의 단순한 구현뿐만 아니라 비용(Cost), 서비스의 품질(Quality), 위기 관리(Risk)능력, 그리고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 능력(Agility)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IT Economics의 출현과 함께 그 대안 책으로 떠오른 분야중의 하나가 바로 온 디맨드 유틸리티 컴퓨팅인 것이다.
‘범용 서버 시스템 구조의 이해’라는 칼럼에서 우리는 보다 자세한 IT 인프라의 기술적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범용이라는 단어가 시사하듯이 ‘General’한 시스템 특징들이 폭넓게 채택되었고 시장의 주류를 이루게 되면서 각 벤더의 기술적 특징들은 오히려 하나의 표준에 가까워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표준에 기반하여 서비스 중심의 IT 환경 구축을 위한 특징들이 새롭게 출현하기 시작하게 되었다. 결국 이기종(Heterogeneous) 환경의 통합과 물리적 구성의 한계를 뛰어넘어 유연한 IT 리소스 공급의 역할을 요구하기에 이르렀고, 마침내 IT 가상화 솔루션이 각광을 받게 되었다.
IT 가상화 솔루션(virtualization)은 하드웨어 제약(동종 또는 이기종)을 뛰어넘어 인프라 중심의 IT환경에서 서비스 중심의 IT 환경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기술적 진보인 것이다. IT 가상화 솔루션은 다시 유틸리티 데이터 센터(Utility Data Center)의 핵심적인 기술적 요소가 되었으며, UDC의 구현은 유틸리티 컴퓨팅 실현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솔루션이 되었다.
지난달 연재되었던 ‘IT 가상화 솔루션의 가치와 미래’에서 우리는 가상화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특징과 함께 UDC(Utility Data Center)와 유틸리티 컴퓨팅의 주요 특징을 살펴봤다.
그렇다면 IT Economics를 위한 방안으로서 이야기되고 있는 온 디맨드 유틸리티 컴퓨팅은 과연 무엇이며 어떠한 솔루션들이 가능한 것일까?

가상화와 빌링 기능은 필수
먼저 유틸리티 컴퓨팅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유틸리티 컴퓨팅에 대한 가장 쉽고 일반적인 해석은 지난 호에 언급된 것처럼 ‘정보기술(IT)에 전기요금이나 수도요금과 같은 유틸리티 산업의 개념을 접목한 것으로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게 됨으로써 비용이 절감되며,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개념으로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다.
Summit Strategies는 유틸리티 컴퓨팅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그 정의를 설명하고 있다.

“Utility Computing: A virtualized pool of self-managing IT resources that are dynamically provisioned via sets of automated and policy-based tools. These resources can be easily reallocated to address an organization’s changes in business and service-level needs. These resources can be located and managed either in-house, or by a third party, or through a combination of these approaches, and their usage can be tracked and billed down to the level of an individual user or group.”

위 정의에서 살펴 볼 수 있듯이 유틸리티 컴퓨팅의 개념 속에는 이미 온 디맨드의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 각 벤더에 따라 표현이 약간씩 다르지만 On-Demand, Adaptive, Dynamic, Agile 등은 사용자 요구에 동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으로 모두 같은 의미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유틸리티 컴퓨팅의 구현을 위해서는 반드시 IT 자원에 대한 가상화의 기능과 빌링을 위한 사용량 측정(Usage Metering) 개념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유틸리티 컴퓨팅에 굳이 On-Demand, Adaptive, Dynamic, Agile과 같은 중복되는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의 생각으로는 유틸리티 컴퓨팅이라는 멀게만 느껴지는 개념에 대해 현재 구축 가능한 온 디맨드 기술을 부각하여 하나의 비전으로서 유틸리티 컴퓨팅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한다.
실제 HP는 온 디맨드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솔루션들은 궁극적으로 유틸리티 컴퓨팅을 이루는 필요조건이 되고 있다.
HP는 온 디맨드 솔루션으로서 3가지 항목의 구체적 솔루션을 이미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표>
HP는 IT 자원의 용량(Capacity) 측면의 온 디맨드를 이미 적용하여 왔다. IT 유틸리티 리소스 즉 서버, 스토리지, 액세스 디바이스(Access Device), 이미징과 프린팅, 메시징 분야 등에 온 디맨드를 제공해온 것이다. 이때 온 디맨드의 핵심은 통합된 제품과 서비스, 파이낸싱 등을 통해 IT 리소스를 고객이 필요로 할 때, 필요한 곳에 사용량에 따른 지불 조건으로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온 디맨드가 유틸리티 컴퓨팅의 한 구현 방법으로서 IT 리소스 획득 시에 효과적인 IT비용 절감 차원에서 주로 이용되어 왔다. 그렇다면 온 디맨드는 앞서 말한 IT Economics 측면에서 어떠한 장점들이 있는 것일까?
IT Economics의 4가지 측면인 Cost, Quality, Risk, Agility 관점에서 온 디맨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Cost → 컴퓨팅 리소스가 Business Usage에 기반한 가격에 제공됨
Quality → 필요한 때와 필요한 장소에 IT 리소스가 공급됨
Risk → IT 공급업체가 리스크를 공유하게 됨(새롭고 유연한 구매 모델을 통해 고객의 리스크를 줄여줌)
Agility → IT 용량을 실시간으로 조정하여 비즈니스 변화와 cash cycle에 따라 동기화시킴

그렇다면 유틸리티 컴퓨팅에 대해 현재 구현 가능한 온 디맨드 솔루션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Instant Capacity
추가적으로 필요한 시스템 용량의 즉각적인 제공
Instant Capacity On Demand로서, ‘iCOD’라 부르는 이 솔루션은 HP 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이미 구현되어 있다. iCOD는 일종의 ‘지불 유예 모델’이라 부를 수 있다. 즉 사용자 요청에 의한 계획적 사용이나 Activate 여부에 따라 비용이 지불되는 조건으로 궁극적인 유틸리티 컴퓨팅의 한가지 구현방법인 것이다.
여기에는 물론 iCOD에 관련한 IT 리소스 분석과 설치, 지속적인 시스템 지원(on-going system support)의 서비스들이 필요하다. iCOD의 주요 장점은 IT 코스트를 실제 사용량에 일치시킬 수 있는 모델이라는 점 이외에 파이낸싱 측면의 유연성과 예측 불확실성에 의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HP의 비즈니스 크리티컬 시스템의 서버 제품을 포함하여 모든 서버 제품군은 이와 같은 iCOD를 지원하고 있다. iCOD는 온 디맨드로 리소스의 활성화만을 담당하고 활성화된 리소스에 대해 빌링 작업을 처리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활성화 이후의 비활성화 가능 지원 여부에 따라 iCOD는 Temporary iCOD로 구별이 된다. TiCOD를 이용하는 고객은 각 시스템의 Secure web portal을 통해 TiCOD에 대한 사용 내역을 직접 조회해 볼 수 있다.

Metered Capacity
실제 IT 사용량에 따른 IT 자산에 대한 비용 지불
다음은 Metered Capacity On-Demand에 대해 살펴보자. Metered Capacity On-Demand는 일종의 PPU(Pay Per Use)에 따른 리스(lease)모델이라 할 수 있다. iCOD와 달리 IT 리소스에 대한 요구량의 예측이 거의 불가능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따라서 추가적인 IT 리소스에 대한 즉각적인 접근 및 사용이 가능하며 실제 사용량에 따른 지불 조건이 포함된 경우이다.
그리고 iCOD와 마찬가지로 IT 리소스 분석과 설치, 지속적인 시스템 지원(on-going system support)의 서비스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PPU기반의 Metered Capacity는 iCOD의 장점 이외에 용량 계획(Capacity Planning)의 필요성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단순한 불확실한 예측(Forcast uncertainty)이 아닌 비즈니스 볼륨의 불확실성(Business Volume Uncertainty)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이상적인 유틸리티 컴퓨팅의 적용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PPU는 현재 HP의 비즈니스 크리티컬 시스템 서버 제품군을 포함하여 스토리지에 적용 가능하며 이미징과 프린팅 분야에도 사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PPU는 어떠한 기술적 배경과 아키텍처로 이루어져 있는지 살펴보자.
HP가 제공하는 PPU는 최소 구매 비용을 기반으로 하여 추가 이용률에 따라 지불이 청구되는 모델을 취하고 있다. 사용률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별도의 모니터링을 위한 Meter server(Utility meter)가 필요하게 되며, 일자별 사용 정보를 시스템 제공업체에 암호화되어 전송, 빌링의 근거 자료로 사용되게 된다

Managed capacity
다른 핵심 분야에 대한 IT 리소스의 재분배
마지막 세 번째 온 디맨드 솔루션은 Managed Capacity이다. 가장 궁극적인 유틸리티 컴퓨팅의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즉 단순한 IT 리소스에 대한 온 디맨드가 아닌 IT 서비스 관점의 관리되는 서비스(Managed service)로서 온 디맨드를 구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IT 리소스의 TCO(Total Cost of Ownership)를 포함한 보다 유연한 총체적(End-to-End)인 IT 솔루션에 대한 지불 조건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를 뜻한다.
지불 모델은 마찬가지로 서비스의 사용량 기반이며, IT 솔루션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라이프사이클 서비스 제공을 포함하고 있다.
Managed Capacity의 궁극적인 목적은 각 기업 고객이 보다 핵심적이고 전략적인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IT 서비스의 라이프사이클을 사용량에 따른 지불 모델로써 관리하는 것이며, 각 기업은 TCO 측면의 불확실한 IT요구사항으로 인해 야기되는 비즈니스의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러한 Managed Capacity에 대해 적용 가능한 솔루션은 다음의 예가 있다.

Access On-Demand :
데스크탑 구매, 관리, 지원에 대한 토탈 라이프사이클 솔루션

Managed Storage Solution(MSS):
PPU기반의 스토리지 환경의 원격 관리, 스토리지 프로비저닝, 스토리지 관리

Messaging On-Demand :
패키지화된 완벽한 메시징 솔루션(Pay for Mailbox per month)

기업 경쟁력 강화와 TCO 감소
지금까지 HP가 제공하는 온 디맨드 유틸리티 컴퓨팅의 모델들을 살펴보았다. 아쉽게도 유틸리티 컴퓨팅의 적용 모델이 아직까지는 기업의 IT 리소스 또는 용량의 구매과정(Acquisition)에 해당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기업들은 IT Economics 측면에서 온 디맨드 유틸리티 컴퓨팅을 적용할 경우, Cost, Quality, Risk, Agility 측면의 경쟁력 강화와 TCO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모든 벤더들은 온 디맨드를 표방하는 많은 솔루션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IT 인프라는 점점 더 표준화, 단순화, 모듈화되어 가상화 기법이 자연스럽게 적용될 것이며 이러한 소위 적응형 인프라스트럭처(Adaptive Infrastructure)에서 기업들은 좀더 유연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서 비즈니스 전략을 구현할 것이다.
그리고 정책 기반의 IT 리소스의 관리, 정책 기반의 IT 서비스 관리에 기업들이 집중하게 될 때 IT의 인프라스트럭처는 ‘UDC (Utility Data Center)’ 또는 유틸리티 컴퓨팅의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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