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학계·통신업계 등 관계자 모여 공개 토론



[아이티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늘 20일 2.5GHz 대역 주파수를 시분할 롱텀에볼루션(LTE-TDD) 서비스용으로 할당하는 내용의 주파수 할당 계획을 발표한다.

미래부는 이날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토론회를 열어 2.5GHz 대역 주파수를 와이브로 또는 LTE TDD를 용도로 할당하는 계획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허원석 미래부 주파수정책과장이 ‘2.5GHz대역 TDD용 주파수 할당계획’에 대해 발제하고 정부, 학계, 연구계, 시민단체, 통신업계 관계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미래부는 지난해 10월에 와이브로 정책방향을 확정함에 따라 신규사업자가 2.5GHz 대역의 용도 및 기술방식을 와이브로 뿐만 아니라 LTE TDD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할당 주파수는 2575~2615MHz 대역 40MHz폭으로 할당방식은 전파법 제11조(대가에 의한 주파수할당)에 따라 ‘가격경쟁에 의한 주파수할당(경매)’ 방법을 적용한다. 주파수 이용기간은 주파수 할당을 받은 날부터 2019년 3월29일까지다.

최저경쟁가격은 LTE TDD의 경우 2790억원, 와이브로의 경우 523억원이다. 단, LTE TDD와 와이브로 할당 신청법인이 모두 경매에 참여할 경우 LTE TDD의 최저경쟁가격인 2790억원을 적용하게 된다.

미래부는 이번 공개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후 2.5GHz 대역에 대한 주파수 할당계획을 최종 확정해 1월중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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