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사에 RFP 발송, 컨설팅은 삼일PWC와 한국후지쯔가 진행 중

기업은행은 조만간 2차 BPR 구축을 맡을 SI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11일에 삼성SDS, LG CNS, 한국후지쯔, IBK시스템에 RFP를 발송했으며, 오는 25일까지 접수를 마감하고 이달 안에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의 1차 BPR 프로젝트는 당좌, 교환, 결제, 보관, 어음, 신용카드 등의 업무를 중심으로, 딜로이트 안진이 컨설팅을, LG CNS가 SI를 맡았었다. 기업은행은 최근 1차로 완료한 BPR 프로젝트를 전국에 확대하는 사업을 IBK시스템에 맡겨 마무리했다.

이 후 2차 BPR에 대한 컨설팅을 삼일PWC와 한국후지쯔에 맡겼으며, 이 컨설팅은 5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삼일PWC는 가계여신 프로세스 부문을, 한국후지쯔는 가계여신 승인지원시스템 부문에 대해 컨설팅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2차 BPR 프로젝트는 2단계로 진행되며, 이번 사업은 1단계다. 1단계에서는 가계여신 업무, 2단계에서는 기업여신과 외환업무에 BPR을 적용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내년 초쯤 시작되는데, 이번 1단계 사업을 수주한 업체들과 상관없이 별도로 추진된다. 기업은행은 2단계 시작 시 다시 컨설팅 및 SI 사업자들을 선정할 방침이다.

그밖에 금융권에서는 신한은행이 얼마 전 BPR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안정화 단계에 돌입했으며, 농협은 전국 지점으로 확대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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