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서비스 사업에 역량 집중...조직 재정비, 아웃소싱 사업 추진

이니텍(대표이사 김중태, www.initech.com)은 19일 이사회를 개최, 롯데정보통신에 정보보호컨설팅 전문업체 인증자격을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니텍은 "이번 결정이 금융 및 증권 분야에 보안을 접목시킨 금융 서비스 전문업체로의 성장이라는 비전에 따라 신규 금융 서비스 부문에 사업 역량을 더욱 집중하기 위해 내려진 결단이며, 정보보호컨설팅 사업이 보안의 전체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분야이긴 하지만, 현재 금융보다는 공공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에 부합되지 않는 측면이 많다는 판단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니텍은 금융 서비스 전문업체로의 성장이라는 비전 아래 지난해에는 인터넷뱅킹 아웃소싱 전문업체인 뱅크타운을 인수한 바 있으며, 올해는 장기 로드맵의 일환으로 IT 아웃소싱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05년부터 정보보호컨설팅 사업을 시작한 이니텍은 이번 컨설팅 사업 양도 이후 조직을 재정비하여 금융 서비스 사업에 회사 전체의 사업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니텍과 롯데정보통신은 정보보호컨설팅 사업에 대한 양수도 작업을 오는 3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이니텍에서 현재 진행중인 정보보호컨설팅 업무와 담당 인력들을 롯데정보통신측으로 순조롭게 이관함으로써 고객의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정보보호컨설팅 사업이 롯데그룹의 성장엔진으로서 고객 감동의 IT 서비스 창출을 지향하는 롯데정보통신의 경쟁력 강화에 큰 시너지를 내는 것은 물론, 이번 사업 양수도를 계기로 향후 다른 사업 분야에 있어서도 협력 관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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