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내원객 위한 모바일 문진 시스템…문진내용 확인부터 출입통제·관리까지 실시간 처리

▲ 모바일 문진 시스템 ‘레몬케어서베이’를 통해 문진서 작성 및 출입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아이티데일리]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모바일 사전 문진시스템 ‘레몬케어서베이’를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는 의료 현장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레몬케어서베이’는 내원객이 병원 출입 전 간단한 개인 정보와 중국 방문 이력, 호흡기·발열 증상 등을 체크할 수 있는 모바일 사전 문진시스템이다. 현재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인적사항 및 문진서 기술 과정을 모바일 문진으로 대체해 크게 단축시킨다. 내원객의 병원 출입시간과 재방문 이력까지 수집·관리함으로써 효과적으로 병원 이용객의 출입통제 및 관리가 가능하며, 데이터 기반의 역학조사에도 활용 가능하다.

진료 예약 시 병원에서 사전 문진을 위한 ‘레몬케어서베이’ URL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예약 없이 방문한 내원객은 병원 출입구에 비치된 안내 포스터나 배너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모바일 문진을 완료하면 병원 출입에 필요한 QR코드가 생성되며, QR코드 리더기를 통해 문진 내용 확인과 출입관리가 즉각적으로 이뤄진다.

레몬헬스케어는 지난 14일 서울 보라매병원에서 ‘레몬케어서베이’를 처음 선보였다. 향후 전국 병원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병원에서는 작성된 문진표의 수거·관리와 데이터 수기 입력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분실 및 오류를 차단할 수 있으며, 대기 인원이 많을 시 발생하는 혼잡함으로 인한 감염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레몬헬스케어는 모바일 호스피탈 구현으로 국내의 스마트한 진료 문화를 선도해온 모바일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추가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솔루션을 제시하며 방역 비상사태 수습에 애쓰는 공공기관 및 의료기관 지원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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