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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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산업을 꽃피우는 전문업체 CEO들재벌그룹 기조실, 반도체, 엔지니어 등 화려한 경력으로 RFID 개간
국내 RFID 시장은 뜨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 개척기에 놓여있다. 따라서 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초기 산업을 일구는 선구자적 소임도 함께 해내야 하는 역사적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 그들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바로 RFID 전문업체의 대표이사들이다.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우선 과거의 화려한 경력이 눈길을 끈다. 또한 그 풍부한 경력을 통해 갈고 닦은 안목으로 RFID 기술에 대한 앞으로의 비전을 내다보고 뛰어들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는다.


▲ 왼쪽부터 최광일 알에프링크 대표, 유재형 알에프캠프 대표, 손영전 세연테크놀로지 대표, 이동진 손텍 대표, 정주환 이니투스 대표, 미네르바의 차정훈 대표






이들 CEO는 대기업 그룹의 기조실, 반도체 장비 유통업체 출신부터 벤처캐피털리스트, 대기업 엔지니어 등까지 다채로운 이력을 자랑하고 있다.

우연치않게 RFID 기술 접해 '전문업체 창업'

국내 대표적인 태그업체 중 하나인 알에프링크의 최광일 대표는 대우그룹의 기획조정실, 대우조선 인사팀장, 대우자동차 창원공장의 관리부장, 대우자동차 이사를 거치는 등 그 전력이 화려하다. 그는 또한 김우중 당시 회장이 대한축구협회장을 맡던 시절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도 지냈다. 2000년 대우그룹이 부도를 맞으면서 회사를 그만 둔 그는 예전 회사동료가 차린 지식정보기술이라는 IT 회사의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RFID를 접하게 됐다고 한다. 당시 지식정보기술은 시스템 분야에서 수요가 없어 밥벌이 일환으로 액세서리형 교통카드를 개발, RFID 분야에 뛰어들었는데 그 실적이 좋았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이 회사도 부도를 맞게 되고, 최광일 당시 부사장은 RFID 부문만으로 지금의 알에프링크를 창업하게 됐다. 현재 알에프링크는 교통카드와 RFID 태그 개발에만 전념하고 있다.

2004년 8월 알에프캠프를 설립한 유재형 대표는 당시 벤처캐피탈리스트였다. 유 대표의 RFID 사업 동기는 9.11 테러 이후 보안이 이슈가 되면서부터다. 이때부터 RFID 업체들이 엄청난 투자를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뒤이어 월마트와 미국 국방부의 RFID 의무화가 진행되면서 바로 'RFID 관련 사업을 해야겠구나'하고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 전형적인 벤처캐피탈리스트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러한 변화를 접하고 하드웨어 중 소모성이 높은 태그분야를 택해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유재형 대표는 벤처캐피탈리스트 출신답게 다양한 투자업체로부터 많은 투자를 이끌어냈다. 현재 알에프캠프의 주요 투자자로는 삼성벤처투자, STIC 기술투자, 보광창업투자가 대표적이다.

이밖에 세연테크놀로지를 설립한 손영전 대표는 반도체 장비 대리점에 근무하다가 RFID 기술을 접한 케이스다. 반도체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우리나라의 반도체 세대가 8인치에서 12인치로 바뀔 때, 반도체 제조장비에 새로운 시스템이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134KHz의 RFID 시스템이었다. 이때가 1998년도였으며, 사업준비기간을 거쳐 2001년도에 세연테크놀로지를 설립하게 됐다.

엔지니어 및 관련업계서 RFID 비전보고 창업

미네르바의 차정훈 대표는 현대전자 정보통신연구소 3G RF팀 출신이다. 차 대표는 우연치않게 연구소에서 m-commerce 분야를 연구하게 됐다. SK텔레콤과 RFID 기술이 응용된 동글 리더 개발사업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RFID 기술에 접하게 된 것이다. 이때 일본의 미네르바와 사업을 진행하면서 일본 미네르바가 한국 지사 설립을 검토했을 때 차 대표는 지사 설립보다 투자를 원했고, 일본 미네르바도 차정훈 대표를 믿고 투자를 감행한 것이다. 투자를 받아 설립된 회사가 미네르바 코리아다. 작년부터 사명은 미네르바로 변경됐다.

손텍의 이동진 대표는 20여년 간 포스코의 자동제어 부문에서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다. 포스코를 나와 곧바로 손텍을 창업했다. 당시만 해도 손텍은 포스코의 용역업체였으나, 당당히 특수태그를 개발하는 RFID 전문업체로 변모했다. 이 대표는 자동제어분야에 근무했기 때문에 RFID 기술의 활용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포스코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철강이라는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특수태그 개발에 주력하게 된 것이다.

정주환 이니투스 대표는 과거 현대정보기술에서 바코드 유통과 관련된 업무를 10년여 동안 담당했었다. 정 대표는 현대정보기술을 나와 주현정보라는 바코드 유통업체를 설립했다. 주현정보는 2002년 아이템모아로 사명이 변경됐고, 이때부터 RFID 분야도 취급하게 됐다. 정 대표는 바코드를 미리 접했기 때문에 같은 맥락으로 RFID 기술을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이템모아는 2006년 7월 이니투스로 상호를 변경했고, 같은 해 8월 일진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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