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강화학습 결합…“AI 기반 자산 관리 대중화 서비스 제시한다”

▲ 이상근 콴텍 대표(왼쪽),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

[아이티데일리] 애자일소다(대표 최대우)는 콴텍(대표 이상근)과 ‘퀀트(quant)와 강화학습 하이브리드형 자산배분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콴텍은 쉽고 편리한 자산관리를 통해 자산관리 시장의 대중화를 위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CEO, CTO 등 주요 임직원이 증권업계에서 장기간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실행해온 최상의 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애자일소다는 창립 이래 110여 건에 달하는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직접 개발한 분석 플랫폼 ‘스파클링소다 v3.0’을 공급, 매년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는 AI 스타트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성 높은 퀀트와 강화학습을 활용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 구성 및 자산 배분을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콴텍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관리 알고리즘과 투자 데이터, 애자일소다의 분석·예측 노하우를 접목해 장점을 융합함으로써 시너지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콴텍의 투자 알고리즘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수익률 상위 1~4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애자일소다는 올해 하반기 중 다양한 금융권 강화학습 기반 프로젝트 성공경험을 녹여낸 분석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상근 콴텍 대표는 “이번 애자일소다와의 협력을 통해 강화학습이라는 AI 핵심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라며, “이미 양사가 충분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자산 관리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콴텍의 경영 방향과 AI 기술의 문턱을 낮출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애자일소다의 미션에는 서로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어 이번 협업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투자 분석은 강화학습 적용이 용이한 분야로, 이번 콴텍과의 협업은 애자일소다에게도 좋은 경험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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