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과 솔루션 개발 노하우로 개인정보보호 시장 진출 성공

 

[아이티데일리]데이터 통합솔루션 전문기업 데이타솔루션(대표 배복태)은 ‘전자문서에 포함된 개인정보 비식별화 창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전자문서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비식별화 처리함으로써 전자문서를 공개할 때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데이타솔루션은 이 기술을 적용해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에서 개체명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지능형 비식별화 솔루션 ‘에이너(AI.NER)’를 개발했으며, 이미 사법기관의 ‘지능형 비식별화 솔루션 도입 사업’에 적용한 바 있다.

에이너는 구조화된 데이터를 비식별 처리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비정형 데이터에서 주요 정보를 추출 및 비식별화 하기 위해 정교한 분류체계와 풍부한 학습데이터를 활용한다. 또한 사전〮패턴 기반의 모델과 기계학습 모델을 병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적용했으며, 자동화된 비식별화 처리, 검증 및 테스트 기능을 통해 분석 처리 과정의 정확도를 높인다.

데이타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데이터 3법 개정안’이 국회 본 회의를 통과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관련된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갖는 반면, 개인 정보가 주체 동의 없이 상업 목적으로 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며 “에이너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는 이러한 상황을 배경으로 개발된 만큼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시장에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고 했다.

데이터솔루션은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다양한 레퍼런스를 발굴,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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