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日통신사에 40G급 ‘스나이퍼 원’ 공급 확정

▲ ‘스나이퍼 원 40G’

[아이티데일리] 정보보안 전문기업 윈스(대표 김대연)는 일본 통신사에 대규모 40G급 IPS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규모는 약 93억 원으로 내년도 1분기 내 공급할 계획이다.

윈스는 일본 통신사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대용량 네트워크망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에 지난해 PoC(개념검증)테스트에 통과해, 40G급 ‘스나이퍼 원(Sniper ONE)’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대규모 공급되는 ‘스나이퍼 원 40G’는 대용량 네트워크 트래픽 처리 기술을 탑재해 대규모 ISP업체 및 엔터프라이즈급 유저에 최적화된 보안을 제공한다. 고성능 CPU 시스템 및 분산처리 기술을 통해 5G 서비스의 특징인 초고속, 초대용량, 초저지연 등 대용량 네트워크망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윈스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통신사들이 5G 설비에 본격 투자하면서 5G 신규망 사업 등 네트워크 보안장비 투자가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침입방지(IPS)는 5G통신망 설치와 함께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네트워크 보안 제품으로 5G 상용화와 함께 초고속 통신을 이용한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이 정착되면서 침입방지(IPS)에 대한 수요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기술평가에 있어 진입장벽이 높은 일본에서 대규모 수주에 연속적으로 성공한 것은 20여간 축적한 월드클래스 수준의 기술력과 고객 커스터마이징을 일본 시장에서 인정받아 주요 공급자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내년부터 본격화 되는 5G상용화에 따라 국내 시장과 해외수출 확대로 더욱 견고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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