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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만족도 LTE만 못했다”…만족도 30% 안팎에 그쳐컨슈머인사이트, ‘하반기 이동통신 기획조사’ 결과 발표
   
▲ 이통사별 5G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아이티데일리] 5세대(G) 이동통신 시대가 열린 지 8개월이 지났지만 소비자 만족도는 30%대에 그쳐 LTE 때만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신3사 별로 만족도 차이가 거의 없었으나 LG유플러스(LG U+)가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17일 이동통신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제30차 이동통신 기획조사(2019년 하반기, 33,295명 대상)’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5G 서비스 개시 이후 9월까지 6개월 동안 휴대폰 가입자 중 절반가량은 5G를 선택했다. 11월 말 기준 5G 가입자가 433만 명(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집계)을 넘어서며 전체 휴대폰 이용자의 6%를 차지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자 만족도는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5G 이용자의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응답자에게 ▲데이터 속도 ▲커버리지(전국망) ▲품질(안정성) ▲데이터전반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통신3사 간 만족도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과 전반적인 만족 수준이 낮다는 점이다. 만족률은 3사 모두 전 항목에서 20~30%대에 그쳤다. 데이터 속도가 30% 중반대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는 모두 20% 후반에서 30% 초반 사이였다. 특히 커버리지 만족률은 3사 모두 30% 이하로 낮은 평가의 원인이 됐다.

통신사 간 차이는 대부분 1~3%포인트(P)에 불과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수준이나, LG유플러스가 ▲속도 ▲품질(안정성) ▲전반 만족도에서 KT가 ▲커버리지에서 조금씩 앞섰다. 전반적인 5G 데이터 만족도는 30% 내외로, 53%였던 LTE 시절(2019년 상반기 컨슈머인사이트 제29차 이동통신 기획조사)과 비교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LTE 데이터 만족률은 SKT 59%, KT 49%, LG U+ 47% 순이었던 데 비해, 5G 만족률은 LG U+ 33%, KT 32%, SKT 31%로 반대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5G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은 예상보다 높지 않은 단말기 가격의 영향이 크다. 5G 단말기 실구입가(프로모션, 보조금 등 제외)는 71만 5,000원으로, 작년 동기 조사 때 LTE 휴대폰 실구입가(65만 1,000원)와 54,000원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통신사들이 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을 펼치면서 실질적인 단말 가격 상승은 크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소비자들은 5G 단말의 고화질/고용량 콘텐츠에 대한 기대(32%)가 가장 컸다. 유튜브 등의 앱을 통한 동영상 스트리밍이 일상화된 요즘, 끊김 없는 콘텐츠 감상은 가장 매력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특별히 기대한 것 없음(저렴해서 구입 등)’이라는 응답이 두 번째로 많아(27%), 5G 특유의 장점을 모르거나 중요하다고 느끼지 않으며 구입한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서비스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늘려가고 있으나 소비자 만족도는 부끄러운 수준”이라며, “조속한 커버리지 확충과 데이터 품질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보인다. 통신3사 중 가장 후발주자로 평가 받는 LG U+가 적어도 5G 데이터 만족도에서는 가장 앞서 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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