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대 선도하기 위한 유망 콘텐츠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은 ‘스마트콘텐츠 테스트 플랫폼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내 중소 스마트콘텐츠 기업이 개발하는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사용자 요구에 맞춰 적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 테스트 및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희망하는 테스트 및 개발 컨설팅을 지원하는 개발 테스트 지원 ▲온라인서비스 기술을 지원하는 개발 인프라 지원 ▲국내외 다양한 스마트기기 및 테스트 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콘텐츠 테스트랩 등으로 구성됐다.

지원기간 동안 3차에 걸친 선정평가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개발 테스트 분야 40개 기업, 개발 인프라 지원 분야 30개 기업 등 총 70개 기업이 지원 혜택을 받았다. 또한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에 있는 스마트콘텐츠 테스트랩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이용 건수 1,500건, 기기 대여 수 5,000여 개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글로벌 뷰티 솔루션 기업 릴리커버는 지난 10월 홍콩에서 개최된 컨슈머 전자전에서 ‘톱10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며 해외 바이어와 200만 달러 규모 공급계약을 맺었고, 에듀테크 스타트업 밍글콘은 올해 와디즈에서 114% 펀딩을 달성했다. 또한 게임개발사 퍼플오션은 예능 ‘도시어부’ IP를 활용해 개발한 낚시게임 ‘도시어부M’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순위 1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 스마트콘텐츠 테스트 플랫폼 지원사업의 일환인 ‘스마트콘텐츠 테스트랩’ 내부

한편 과기정통부와 NIPA는 이번 사업의 운영 방향을 지속적으로 진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으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은 ‘통신 네트워크 품질개선’과 ‘콘텐츠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5G 콘텐츠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 5G 콘텐츠 테스트 지원 분야를 신설 및 지원 확대한 결과,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70개 기업 중 약 20%에 해당하는 13개 기업이 VR·AR 개발사다. 이는 작년의 6개 기업 지원과 비교해 약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향후 스마트콘텐츠 테스트랩 운영 방식도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NIPA와 안양시가 협력해 센터 내 5G망을 구축, 최신 5G 스마트폰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콘텐츠 테스트 환경을 강화했다. 내년에는 개발사 및 일반인들도 5G 콘텐츠 테스트 및 체험·시연을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는 ‘5G+ LAB’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범원택 NIPA ICT문화융합팀장은 “5G라는 초연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ICT 기술이 융합 확산되고, 5G 스마트기기 보급증가로 인해 경제·사회적으로 혁신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디지털콘텐츠 육성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의 성장을 위해 유망 개발사들이 좋을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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