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내년에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AR 및 VR을 결합한 교육, 게임 서비스 등 U+5G 서비스 3.0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5G 서비스 경쟁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최근 통신방송 콘텐츠와 차세대 유무선 기술개발에 향후 5년간 2조 6천억 원을 투자키로 확정, 새로운 5G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에 가속도를 더한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적극적인 투자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서비스 및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하고 5G 시장의 서비스 경쟁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상반기 중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 가능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교육 등 새로운 U+5G 서비스 3.0을 선보인다. U+5G 서비스 3.0은 ▲클라우드와 AR을 결합해 영어교육, 동화, 자연관찰 등의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제공하는 서비스 및 ▲클라우드와 VR을 결합해 PC 없이 고품질 VR 게임을 무선 HMD 하나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VR게임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 9대 서비스 역시 AR, VR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AR은 사용자가 콘텐츠를 제작 및 공유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현재 운영 중인 AR스튜디오 외에 제2의 AR스튜디오를 상반기 내에 개관할 예정이다. VR은 실시간 방송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스포츠 경기 시청 중 양방향 채팅이나 비교 레슨 기능 등도 업그레이드한다.

네트워크는 인구밀집지역은 물론 테마지역과 도심지 건물 내부까지 서비스 커버리지를 더욱 촘촘하게 확대할 방침이다. 28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기지국에 대한 투자도 시작하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NW운영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장애 예측 및 작업 자동화 등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서비스 품질 제고에도 나선다.

특히 지난달 차이나텔레콤에 5G 솔루션과 콘텐츠 수출에 성공한 여세를 몰아 5G 수출 확대하고 글로벌 5G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한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를 추진 중인 통신사를 중심으로 추가 수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은 “내년에는 5G 가입자 1천만 명 시대가 열리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5G 활용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 생활과 더욱 밀접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고객의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