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NLP-IJCNLP 2019 참가…네이버·네이버랩스유럽 연구 성과 공유

▲ 네이버가 글로벌 자연어처리 학회 ‘EMNLP-IJCNLP 2019’에서 자사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아이티데일리] 네이버가 자연어처리 분야의 연구 성과를 전 세계 석학들에게 제시했다.

네이버와 네이버랩스유럽은 글로벌 자연어처리 학회 ‘EMNLP-IJCNLP 2019’에 참석해 자사의 연구성과를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EMNLP-IJCNLP 2019(2019 Conference on 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 and 9th International Joint Conference on Natural Language Processing)’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홍콩에서 진행됐다. 네이버는 이번 컨퍼런스에 골드 등급(Gold Level) 스폰서로 참여해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 및 학계와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네이버 클로바와 네이버랩스유럽에서 연구한 총 6개 논문이 정규 세션에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박성현 클로바 연구원이 연세대학교와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제출한 논문은 정규 세션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해당 논문에서는 충분한 학습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는 언어에 대해 기계번역 및 자동 레이블링을 통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구축하는 방법(‘Learning with Limited Data for Multilingual Reading Comprehension’)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DB 정보가 불명확한 상황에서도 적용가능한 자연질의-SQL 변환 방법을 제안하는 연구(‘NL2pSQL: Generating Pseudo-SQL Queries from Under-Specified Natural Language Questions’) ▲보다 다양한 문장 생성을 위한 모델을 제시하는 연구(‘Mixture Content Selection for Diverse Sequence Generation’) ▲사용자 질의 자동완성 품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시하는 연구(‘Subword Language Model for Query Auto-Completion’) 등이 발표됐다.

한편 네이버는 지속적으로 IT 분야의 글로벌 학회에 참여하며 사내 연구 성과를 공유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글로벌 딥러닝 컨퍼런스 ‘ICLR 2019’에 참가해 ‘클로바(CLOVA)’ 관련 기술들을 선보였고, 컴퓨터 비전 학회 ‘ICCV 2019’에서는 이미지 인식 모델의 성능 향상과 관련된 논문 등을 공개했다. 또한 네이버는 다양한 글로벌 학회에서 인재 영입을 위한 부스를 설치, 글로벌 확장을 위한 AI 전문가 영입에도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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