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눅스 기반의 모바일 운영체제 공동개발...내년 상반기 중 상용화

한글과컴퓨터와 인텔이 모바일 운영 체제 공동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이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눅스 컨소시엄'의 한국측 대표사인 한글과 컴퓨터(대표이사 백종진, 이하 한컴)는 "대만에서 진행 중인 인텔 개발자 포럼(IDF)에서 아시아눅스 컨소시엄이 인텔 모바일 그룹과 아시아눅스 기반의 모바일 운영체제 공동 개발에 관해 협력키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인텔이 차세대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obile Internet Device, 이하 MID) 전용 운영체제를'아시아눅스'로 개발하는 것을 주용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개발 이후 마케팅 부문에서 아시아눅스와 인텔간의 지속적인 협력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아시아눅스 모바일 미디눅스 에디션(Asianux Mobile Midinux Edition, 이하 미디눅스)'으로 명명된 아시아눅스 모바일 버전은 인텔 멘로우플랫폼을 사용 하는 다양한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에 탑재돼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전 세계에 유통될 예정이다.

미디눅스 기반의 MID단말기는 VOIP폰기능,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네비게이션 등으로 디지털 컨버전스의 대표적 상품이 될 전망이다.

한컴을 비롯한 '아시아눅스'의 개발사들은 이번 인텔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디눅스 관련 연구개발센터는 중국 북경에, 기술지원센터는 서울, 북경, 동경에 설립하였으며 추가로 대만에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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