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법정책 협동연구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적극 추진


▲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황중연 원장(오른쪽)과 단국대학교 권기홍 총장(왼쪽)이 정보보호 법정책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은 12일 단국대학교(총장 권기홍)와 정보보호 법/정책 공동연구 및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정보보호에 관한 법제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정보보호 관련 법/정책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는 게 KISA의 설명이다.

KISA와 단국대 간 주요 협약 내용은 ▲이론법학과 법률실무가 연계된 학술행사(공청회, 세미나, 워크샵 등)의 공동개최 ▲IT정보미디어 및 정보보호와 관련한 법정책의 협동연구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공동개발 ▲학술정보, 학술자료, 간행물 등의 교류 및 각종 도서, 자료 등의 열람 ▲양기관 소속 인적자원의 공동활용 등이다.

앞으로 정보보호와 관련한 국내외 법/제도 연구, 판례 및 사례 수집/분석, 문헌 및 법령의 조사/번역, 교재 개발, 공청회,세미나,워크숍 개최 등을 위한 협력이 예상된다.

최근 단국대학교는 로스쿨에 대비해 IT 및 정보미디어법을 특성화 분야로 지정하고 이 분야의 전문 교수진을 대거 채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KISA 관계자는 "우선 초기에는 학술정보 교류, 학술행사 공동개최, 공동연구 등 쉬운 것부터 시작해 점차 인적교류, 공동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실무수습과정 개설 등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 간 교류 협력이 활성화 되면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문가가 부족하고 연구실적도 빈약한 국내 정보보호 법제도 분야의 연구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연구 역량이 강화됨은 물론 정보보호에 관한 이해와 지식이 깊은 법조인들이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동안 정보보호법제 강화, 보안사고위험 증가, 개인정보 침해 등에 따른 대책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던 기업들의 사내 정보보호 정책 수립 및 정보보호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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