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한국엡손(이하 엡손)은 대규모 전시회 또는 공연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광량 3LCD 레이저 프로젝터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출시된 ‘EB-L1490U’, ‘EB-L1495U’는 멀티 프로젝션 기능을 탑재한 고광량 프로젝터로, 투사면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에지 블렌딩’ 기능을 갖췄다. 이 기능으로 여러 프로젝터로 투사한 화면을 하나의 영상처럼 구현할 수 있으며, 본체에 내장된 카메라로 밝기, 색감을 자동으로 보정하고, 굴곡진 면이나 코너 투사도 가능해 사용 환경의 제약을 감소시켰다.

또한, 9,000lm 밝기로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투사가 가능해 미디어 파사드에도 활용 가능하다. 또한, 무기질 소재를 결합한 레이저 광원으로 먼지가 많거나 조명 열로 쉽게 달아오르는 공연장에서도 최대 20,000시간가량 유지 보수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4K 인핸스먼트(4K Enhancement)’ 기술을 탑재해 선명도도 높였다. 4K 콘텐츠를 선명하게 구현하며, 풀HD 영상도 4K 수준의 고화질로 변환해 원본 화질보다 높은 선명도를 선보인다.

엡손 관계자는 “신제품 2종은 3LCD 기술, 레이저 광원, 4K 콘텐츠 호환은 물론 뛰어난 내구성으로 미디어 아트, 콘서트장 등 공연/전시에 적합한 고광량 프로젝터다”라며 “엡손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6,000lm부터 25,000lm까지 고광량 프로젝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