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킹, 5G 및 가속화된 데이터 분석에 적용…MS, 만타로 네트웍스 등이 첫 고객

▲ 인텔이 출하를 시작한 10나노 공정 기반의 ‘애질렉스(Agilex) FPGA’

[아이티데일리] 인텔은 ‘애질렉스 FPGA’ 비메모리 반도체를 초기 액세스 프로그램 고객에게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초기 액세스 프로그램을 공급받는 업체는 콜로라도 엔지니어링, 만타로 네트웍스, 마이크로소프트, 실리콤 등이다. 이 업체들은 ‘애질렉스 FPGA’를 사용해 네트워킹, 5G 및 가속화된 데이터 분석을 위한 고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5G 시대는 네트워크 대역폭은 증가해야 지연 시간은 감소시켜야 한다. 이에 따라 인텔의 ‘애질렉스 FPGA’는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고 고유의 짧은 지연 시간으로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유연성과 민첩성을 제공한다. 또한, 재구성이 가능하고 전력 소비를 줄여 에지와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전체에 걸쳐 수행되는 가속화된 인공지능 및 기타 분석을 통해 지능적이고 더 높은 대역폭 네트워크를 생성하고 고속 인터페이스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인텔은 ‘애질렉스 FPGA’를 통해 아날로그, 메모리, 맞춤형 컴퓨팅, 맞춤형 입출력 및 인텔 eASIC 디바이스 타일을 FPGA 패브릭과 함께 단일 패키지로 통합이 가능하다.

인텔의 ‘애질렉스’ 제품군은 인텔의 10nm(나노미터) 공정을 기반으로 ‘2세대 하이퍼플렉스 FPGA 패브릭(second-generation HyperFlex FPGA fabric)’과 인텔의 검증된 ‘임베디드 멀티-다이 인터커넥트 브릿지(EMIB)’ 기술 기반의 ‘실리콘-인-패키지 (silicon-in-package)’ 기술과 함께 여러 혁신적인 인텔 기술을 결합했다.

인텔 ‘애질렉스 FPGA’의 특장점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Intel Xeon Scalable processors)와의 캐시 및 메모리 일관성 인터커넥트인 CXL(Compute Express Link)을 지원할 수 있으며, 2세대 하이퍼플렉스 아키텍처를 탑재해 인텔 스트라틱스 10 FPGA(Intel Stratix 10 FPGAs)에 비해 최대 40%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하거나 최대 40% 더 낮은 전력을 자랑한다.

DSP 혁신이다. 이는 최대 40 테라플롭의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DSP) 성능 (FP16)으로 강화된 BFLOAT16을 지원한다. 또한 주변기기 인터커넥트 익스프레스 (PCIe) Gen 5를 탑재해, PCIe Gen 4에 비해 더 높은 대역폭을 위한 확장 능력을 갖췄다.

데이터 송수신 속도 또한 400GE 이상의 고속 네트워킹 요구 사항에 대해 최대 112Gbps의 데이터 속도를 지원하며 첨단 메모리인 현 DDR4 및 향후 DDR5, HBM 및 인텔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 지원이 가능하다.

댄 맥나마라(Dan McNamara) 인텔 수석 부사장 겸 네트워킹 및 커스텀 로직 그룹의 총괄 매니저는 “인텔 ‘애질렉스 FPGA’ 제품군은 아키텍처, 패키징, 공정 기술, 개발자 툴 및 eASIC 기술로 전력을 절감하는 등 광범위한 인텔 혁신 및 기술 리더십을 활용했다”며 “이러한 탁월한 자산은 새로운 수준의 이기종 컴퓨팅, 시스템 통합 및 프로세서 연결성을 제공하며, 곧 출시될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ompute Express Link)를 통해 인텔 제온 프로세서(Intel Xeon processors)에 캐시-일관성 및 저지연 연결성을 제공하는 최초의 10나노 FPGA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그 버거 (Doug Burger)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하드웨어 시스템의 기술 펠로우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 ‘애질렉스 FPGA’ 개발을 위해 인텔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향후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인텔 ‘애질렉스 FPGA’를 사용할 계획”이라며 “‘인텔 FPGA’는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빙 및 기타 데이터 센터 서비스에서 실시간 AI, 네트워킹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를 가속하는 데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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