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비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 박차

▲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엠케어’ 앱 사용 설명 부스

[아이티데일리]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지난달 전북대학교병원에 이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서도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M-Care)’ 기반의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화순전남대병원 이용객들은 병원 방문시 진료 예약부터 실손보험금 청구에 이르는 모든 절차를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번호표 발급부터 진료 일정, 진료비 결제, 실손보험 간편청구까지 어디서나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어 진료 대기시간이 줄어든다.

모든 진료 절차와 이동 동선을 맞춤형 메시지로 안내하는 것은 물론 외래, 입원처럼 환자 구분에 따른 검사 결과 조회 및 식단 조회 등의 편의 서비스로 더욱 편리한 병원 이용이 가능하다. 실손보험 간편청구의 경우 소멸시효(3년) 내에 속하는 모든 미청구 진료 내역의 확인과 일괄 청구가 가능해, 수십 개의 진료내역도 한 번에 청구할 수 있다.

특히 전북대병원의 경우 앞서 모바일 앱 출시 한 달 만에 접속 3만 건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의 사용 현황 분석 결과 앱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접속한 서비스는 의료진 검색(12.2%)이었다. 이어 진료일정(11.6%)과 진료예약(9.8%), 진료일정확인(4.8%)이 그 뒤를 이었다.

화순전남대병원과 전북대병원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아, 병원 방문부터 약국 처방에 이르는 편리한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상반기 수도권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서비스 확대를 이루고, 하반기에는 대경권, 전라도 등 비수도권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곧 O2O형태의 ‘엠케어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로, 엠케어가 동네 병의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로 자리 잡도록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몬헬스케어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40여 개 주요 대형병원에 엠케어 서비스를 구축 및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총 200개 병원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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